눈오는 풍경
자전거를 타고 가던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쏟아지는 눈 발에 못이겨결국은 자전거에서 내렸다. 술이 거나하게 취한 어느날갈지자 걸음의 흔적처럼바퀴가 지나간 자국이 구불구불 자유롭다. 맞은 편에서 눈 길을 조심스럽게 걸어오는 사람과 맞닥뜨렸다.그런데 무언가 비슷한 분위기다.왠지모를 동질감을 느낄 때의 감정은 어떨런지? 신기함, 친근함, 당혹스러움, 어색함.....반가움과는 분명하게 구별되는 뭐 그런거가 아닐까? 호암지 인근 도로2018.12.11
사진이 있는 이야기
2018. 12. 12.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