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에서 호찌민 2박3일 투어 #3 (쩌우독에서의 혼숙)
프놈펜에서 투어를 신청할 때 쩌우독에서 1박은 share를 한다는게 신경이 거슬렸는데 이번 40여일간의 여행기간중 가장 당혹스럽고 황당하기까지 한 일을 경험했다."혼숙 [混宿] : 남녀가 같은 곳에서 함께 잠, 같은 곳에서 함께 자다." 사전에 나온 단어의 뜻인데그것도 낯 선 여자와의 원하지 않던 혼숙을 어떤 감정으로 표현해야할런지.쩌우독의 호텔에 도착해서 가이드는 방이 여유가 없다며 서양아가씨와 내가 한 방을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delta floating hotel은 말 그대로 배를 개조해서 메콩강에 띄워놨는데1층은 프론트, 로비와 객실, 그리고 2층은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는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숙소다.쩌우독에서 1박을 신청했던 3명중 나와 함께 방을 쓰게된 아가씨 역시 당혹스러움은 마찬가..
여행을 가다/베트남 (2014)
2015. 3. 25. 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