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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에서 호찌민 2박3일 투어 #2 (쩌우독-福田寺)

여행을 가다/베트남 (2014)

by 僞惡者 2015. 3. 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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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쯤 쩌우독에 도착한 배는 뗏목마을이라 불리는 곳으로 우리를 데려가 물고기 키우는 양식장을 구경하게 했는데 

가이드는 나에게 와서 내일 또 올거라고 얘길 해준다. 오늘은 대충 보라는 뜻인가보다.

프놈펜에서 호찌민까지 1일 투어 상품에 양식장 관람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함께왔던 사람들 대부분이 1일 투어 신청자였고 

쩌우독에서 머무는 사람은 나를 포함해서 3명뿐이었다. 

3명중에서도 나는 다음 날 껀터까지 버스로 이동, 그리고 2명은 배로 이동하는 거였기 때문에 일정도 서로 같지가 않았다.

양식장을 관람 후 쩌우독에 있는 수상호텔 delta floating hotel 에 도착해서 방을 배정받은 시간이  3시30분쯤 되었는데

프론트에 있는 아가씨가 방으로 와서  관광을 가야하니까 나만 따라 나오란다.

방 배정 때 부터 멘붕이 되기 시작한 나는 멍한 상태로 승합차에 올라탓다.

시내를 벗어나 30여분 이상 달린 차는 우리 일행을 사원 입구에 내려놓고 올라 갔다 오라고 한다. 가이드도 없다.

함께 간 일행이 예닐곱명 쯤 되었는데 그냥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 자기들 취향에 맞게 사원 구경을 하였다.

사원 이름이 복전사(福田寺-chua Phuoc diem)인데 쌈산 중턱쯤에 있는 동굴사원이다.

사원에 올라가면 확 트인 전경을 볼 수가 있는데 어느 방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캄보디아 국경과 인접한 곳이라고 한다.

특별히 볼 것도 없었지만 그보단 오늘 밤 숙소에서 잘 일이 더 신경쓰였기 때문에 대충 훑어 보고 일행들과 함께 내려왔다.


복전사 전경

2014. 11.


도로에 있는 사원 입구


사원을 보수하는라 아래서부터 시멘트를 등에 지고 나르는 일꾼들이 많았는데  

아직 어린티가 가시지 않은 십대들로 보였다.

멀리 보이는 강이 메콩강일테고 그너머가 캄보디아와의 접경 지역이 이닐런지...
















사원 입구 가정집 뒷 뜰에 널려 있던 빨래들, 붉고 노란색 톤들은 베트남 국기를 연상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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