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둘째날로 쩌우독에서 껀터까지 이동하는 날이다.
6시 45분에 식사를 마치고는 7시에 체크아웃을 했다.
베트남에서는 숙소에 체크인 할 때 여권을 맡겨 놓았다가 체크아웃시 되돌려 받는 곳이 많은데
신경을 쓰지 않으면 여권을 받지않고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충분히 생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쩌우독에서의 아침 관광은 어제 오면서 들렸던 뗏목마을 물고기 키우는 양식장을 둘러본 후 무슬림마을인 참족마을을 방문하는거였다.
참족은 한때 참파왕국을 세우며 전성기를 맞았던 시대도 있었지만 현재는 베트남 남부의 소수민족으로 명맥만 유지하며 생활하고 있다.
이 곳에서도 특별한 것은 없다.
가이드의 안내로 마을 길을 따라 동네를 한바퀴 둘러보고 직조짜는 모습을 구경하는게 전부다.
이 곳에서 캄보디아로 가는 여행객들은 다른 배로 옮겨탄다.
관광이 끝나고 8시20분쯤 호텔이 있는 선착장으로 돌아와 껀터로 가는 승합차로 옮겨탔다.
승합차에는 10여명이 탔었는데 8시45분에 출발하여 12씨즘 껀터에 있는 숙소에 도착했다.
같이 온 일행 중 나와 스위덴에서 온 노부부만 내려줬는데 여행사별로 또는 계약 조건에 따라 숙소들이 다른 것 같았다.
가이드는 내일 6시45분까지 픽업을 온다고 했는데 이 때부터 자유로운 시간을 가지며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일단은 어제와 달리 1인실 호텔을 사용할 수 있다는 홀가분도 함께.
쩌우독 물고기 양식장에서 고기밥을 만드는 모습
2014. 11.
뗏목마을의 강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들이다.
참족마을 초입 거리의 모습이다.
이슬람사원은 공사중이었다.
참족마을 입구에 있는 선착장의 모습이다.
껀터까지 가는 길은 왼편에 강을 두고 달리는데 도로 사정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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