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는 라오스로 이동을 해야하는 12월의 첫째날.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천천히 걸어서 찾아간 곳이 통일궁이다.
12시 이전에 체크아웃을 하면 되니까 아침에 느긋하게 다녀와도 충분히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호찌민 아니 베트남을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둘러본 의미있는 곳인데
남베트남의 대통령궁으로 사용되었던 1960년대 건축의 대표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3층의 석조 건물은 내부가 대리석으로 되어 있는데 화려함보다는 전체적으로 심플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1975년4월30일 아침 월맹의 탱크가 궁전입구를 부수었던 그 순간 이후 이곳은 과거의 시간 속에 멈추어졌는데
건물을 둘러보면서 어렴풋이나마 급박했던 그 순간들을 연상해 볼 수가 있었다.
입장료는 30,000동이다.
호찌민 대통령궁 정면의 모습
2014. 12.
1975년4월30일 아침 정문을 부수고 무혈입성 했던 월맹의 탱크가 전시되어 있다.
내부에 있는 대통령궁의 사저 입구
옥상에는 대통령이 사용했던 전용헬기가 전시되어 있고
1975년4월8일 8시30분에 폭탄이 투하되었던 2군데에 붉은색 원형으로 표시가 되어 있다.
대통령궁에서 바라본 탁트인 거릐 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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