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거치할 곳을 찾는데 스트레스가 싸인다면
굳이 잘 타지도 못하는 자전거를 끌고 다닌다는 자체가 무의미했다.
파탓루앙에서 숙소로 돌아와 자전거를 세워놓곤 걸어서 관광지를 둘러 보기로 했다.
사실 숙소에서 란쌍거리를 걸어 빠뚜싸이까지도 2km정도,
근처의 유명한 사원 역시 고작 1km도 안되는 거리.
또한 내가 머물렀던 12월 초 비엔티안 날씨는 바람도 약간씩 불었고 걱정한 만큼 덥지도 않았다.
걷는게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관광객들에게 매력있는 남푸분수대 근처의 거리를 왔다갔다하며 먹거리를 즐겼고
또 그와중에 들렸던 곳이 왓 시사껫과 호파깨우다.
호파깨우
2014. 12.
호파깨우 (Haw Pha Kaew)는 왓 시사껫과 대각선으로 맞은편에 있는 왕실사원이다.
에메랄드 불상을 모시기 위해 특별히 지어졌다 하는데 그 불상은 태국 왕실에 보관되어 있다 한다.
현재는 라오스에서 가장 훌륭한 불상들을 소장하고 있다.
입장료는 5,000킵
왓 시사껫(Wat Si Saket)은 비엔티안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다.
회랑의 내부벽에는 수많은 홈이 파여져 있는데 홈 안에는 은과 도기로 만든 2,000개 이상의 불상이 놓여져 있다.
홈 아래에는 300개 이상의 좌상, 입상들이 모셔져 있다.
입장료는 5,000킵인데 우연찮게 한국인 여행객들과 뒤섞여 들어가면서 입장료도 내지 않았다.
고의성도 없었지만 다시 돌아가서 표를 끊는 것도 어색하고 그냥 찜찜한 마음을 갖고 둘러 보았던 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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