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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가 (Braga)

여행을 가다/포르투갈(2016)

by 僞惡者 2016. 8. 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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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테라에서 8시 20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행 버스를 탄다.

33일만에 도보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해 속도의 변화를 느끼며  현실로 돌아온 기분이다.

버스는 9시50분경 산티아고에 도착했고, 

포르투칼 브라가행 버스는 12시에 출발하기 때문에 휴대폰에 저장한 예약내용을 보여주고 표를 발급 받은 후

브런치도 먹으며 주변에서 시간을 보냈다. ( Alsa 버스 예약:  브라가 34.1유로)

12시에 출발한 버스는 중간에 국경을 넘으면서 passport 검사를 했고 -긴장이 풀려서 인지 자고 깨기를 반복했다.-

14시경 브라가에 도착을 했다. (시차가 스페인보다 1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3시간이 소요됨)

터미널에서 예약한 숙소까지는 1km가 안되는 거리였는데 찾는데 애를 먹었다.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쏟아지면서 비를 피하기 위해 멈추어야 했고 

10여분이면 될 거리를 근 1시간이나 걸려서 숙소에 들어갈 수 있었다.

브라가는 포르투칼의 종교적 수도로  대주교구가 이곳에 있었었다. 

지금도 이 도시에 있는 많은 성당, 예배당, 수도원들을 보면 그때의 영광을 가늠할 수 있다.


2016. 5. 27~5.28


피스테라 부두의 일출 모습


산티아고 버스터미널의 모습

헤푸블리카 광장(praca da Republica)인데 브라가 시내의 중심 광장이다. 

정면에 보이는 건물 뒷 편 쪽이 구시가지, 왼 쪽편이 신시가지, 오른쪽 편이 버스터미널 방향이다.

숙소도 못 찾고 비를 피하면서 아마도 맥도날도 건물 입구에서 찍었던 것 같다. 


헤푸블리카 광장 야경


광장 주변의 모습이다.



광장에 인접해 있는 안드레 소아레스 (Andre Soares)수도원 과 성당이다.


구시가지 들어가기 전 왼 쪽편에 있는 레이 궁전 (Palacio do Raio/ 1754~1755)이다.

아줄레주로 유명한 건물인줄 알았는데 그보다는 출입문과 발코니에 대한 설명이 있다.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아치형의 새로운 입구"라는 뜻의 

아르코 다 포르타 전면이다.


아르코 다 포르타 후면, 출구 쪽에는 성모자상이 있다. 


산 마르코스 (San Marcos) 성당의 모습







산타 쿠르즈(Santa Cruz) 성당의 모습이다.

S. Joao Souto 성당 및 코임부라스(Coimbras)의 예배당이다

오래된 건물인 것 같다. 외벽과 내벽, 예수님에게 세례를 주는 세례자 요한의 모습등 아줄레주 작품들이 인상적인다.







브라가 대성당을 구경하고 나오는데 조금씩 내리던 비가 폭우로 변했다.

식당 처마에서 비를 피해본다. 앞 쪽이 대성당 후문 쪽이다.


구 대주교 관저 앞에 있는 산타 바바라 정원의 모습이다. 

구 대주교 관저 건물은 현재 시립도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브라가 시청 ( Camara Municipal)이다.

포플로 (Populo) 수도원 및 성당이다.





3의 성당(Igreja dos Terceiros) 모습이다.




오른쪽 나무에 가려진 건물이 브라가 성중 남아있는 탑이다.

신시가지에 있는 JustGo Hostel에서 2박을 했다. 

당초 1박을 생각했는데 아침부터 계속 비가 쏟아져 하루 더 머물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알베르게에 적응이 되니까 6베드 혼성 도미토리룸도 만족스럽다 (1박 조식포함 13유로)  

일하는 아가씨가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열렬한 팬이라며 반가워한다. 한류의 열풍을 새삼 느끼게한다.

첫 날은 브라가 대학으로 콘트라베이스 실기 시험을 보러온 학생과 둘 만 잤는데 선물로 목걸이을 주고 가며 

자기 고향 오비두스도 좋다고  꼭 놀러 오란다. 

혹시 가게되면 연락하겠다고 페친을 맺었다. 그리곤 시험 잘보라고 격려를 해줬다.

침실은  6층,  리셉션과 식당은 7층에 있었는데 침실에서 찍은 사진이다.

왼 편 산 쪽의 환한 불빛이 봉 제수스 두 몬트 다.

데이터 사용을 한 달 연장하려고 오렌지 통신과 연계된 매장을 찾았으나 토요일이라 업무를 안한다.

보다폰은 유심 인식을 못해 할 수 없이 포르투갈 통신회사인 MEO를 찾아갔는데 

1달 2기가 사용에 10유로다. 단, 국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단다. 

비를 맞아가며 통신회사 대리점 찾아 다니느라 반나절을 소모했기에 그냥 개통을 했는데 신분증도 필요 없이 처리를 한다.

그래도 광고모델이 호날두인데 신뢰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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