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베리아 지구는 포르투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 1389년부터 형성되었다고 하는데
이 지역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파스텔톤 부드럽고 따뜻하면서도 빛 바랜듯한 색채는 이 지역을 더 낡고 빈티지하게 한다.
대성당이나 클레리구스 성당 쪽의 언덕에서부터 광장 지구까지 골목길들은
미로처럼 얽히고 섥혀 있는데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내려가다 보면 도우루강과 접할테고 언덕 위나 수평으로 이동하다 보면 낯 익은 관광명소들과 만날 수 있다.
이제는 빈집들도 많다고 하는데 와중에는 낡은 건물들을 보수하는라 비계들이 설치되어 있는 곳도 또한 많다.
어쨋튼 이 골목, 열악한 듯 보이는 환경 속에서 사람들이 산다. 아주 아주 오래 전부터....
그리고 그 길 속에서 사람 냄새 진하게 묻어나는, 우리의 삶과 똑같은 진정한 포르투를 만난다.
포르투를 방문한 관광객이라면 누구라도 히베리아 지구를 빼놓고서 포르투를 연상할 수 없을만큼
그 무언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묘한 매력을 이 곳에서 느낄거라 생각한다.
바로 이러한 분위기, 느낌, 감정이 우리를 여행지로 이끄는 마력일게다.
그 곳에는 공기도, 바람도, 내리쬐는 햇 빛 그 모든 자연 환경마저 독특함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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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을 벗어나면 언덕 위부터 시작되는 메인 도로와 광장을 중심으로 도우루 강변을 따라
수많은 카페들이 있고 기념품 샵, 거리의 예술가들, 그리고 관광객들로 붐빈다.
도우루 강을 관광 할 수 있는 크루즈 선착장이 있고 연신 관강객을 실어나르는 전철이 지나고 있다.
골목길은 밤에 위험하다고도 하나 또 밤에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에 빠져
낮에도 걷고 밤에도 걸어보면서 그렇게 3일동안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이다.
2016. 5. 31.
대성당에서 강 쪽으로 내려가면 찍은 풍경들
골목길의 다양한 풍경들
밤길 골목길에서 찍은 정경들이다.
히베리아 지구 강변으로 내려가는 메인도로의 모습
도우루 강변 주변의 모습들
대성당을 가는 쪽인데 누군지 궁금했다. 중국인 상가도 보이고 이곳도 일종의 차이나 타운인지?
히베리아 광장 부근에 있는 식당들인데 강변 쪽으로 축대를 쌓고 테라스 같은 느낌의 공간을 만들었다.,
빌라 노바 드 가이아 지구에서 바라본 히베리아 광장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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