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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산타 카타리나 거리 & 볼량시장

여행을 가다/포르투갈(2016)

by 僞惡者 2016. 9. 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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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벤투 역에서 북쪽 언덕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포르투에서 가장 번화가인 산타 카타리나 거리(Rua Santa Catarina)다.

쇼핑센터, 카페, 거리의 예술가 그리고 수많은 관광 인파로 활력이 넘친다.

이 거리에 있는 마제스틱 카페는 1921년에 오픈했는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페 top 10에도 들었다고 한다.

또한 이 거리에  2개의 성당이 있는데 , 성당 전면에 부착된 아줄레주도 볼 거리다.

마제스틱 카페에서 200여미터 거리에는 재래시장인 볼량시장도 있다.


2016. 6. 1.

내가 갔을 때 마제스틱 카페 노천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던 곳은 

대각선 건너편에 있는 전자제품 매장 fnac 건물이었다.

카페 내부의 모습.

fnac 건물 2층에서는 정오가 되자 창문이 열리며 인형들이 나왔다가 들어간다

매 시간마다 하는건지, 아니면 특정한 시간에 하는 건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프라하에서도, 뮌헨에서도 봤던 기억이 있는 이벤트다.


양 쪽으로 경사가 진 언덕길을 따라 형성된 산타 카타리나 거리.






남쪽 끝 언덕 위에 위치한 산 투 알폰소 성당(lgreja de Santo ildefonso)

톨레도의 대주교였던 알폰소를 기리기 위해 지은 성당인데 전면 아줄레주는 그의 삶을 묘사하고 있다. 

상 벤투 역의 아줄레주를 그린 조지 콜라코의 작품이다. 






성당 앞에서는 멀리 클레리구스 성당과 탑이 보이고 아래로는 전철 노선이 있다.



산타 카타리나 거리 중간쯤에 있는  알마스 예배당 (Capela das Almas)이다.

18세기에 완공되었는데 외벽의 타일은 1929년애 부착되었다.

타일에는 아시시의 성 프람시스쿠와 성냐 카타리나의 생애가 묘사되어 있다. 





마제스틱 카페와 알마스 예배당 중간 쯤 한 블럭 옆에 있는 볼량시장(mercado do Bolhao)은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19세기에 처음 문을 연 포르투에서 제일 큰 시장인데 2층으로 되어 있다.

점심때라 1층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번호표를 받아 기다릴 정도로 손님이 많았다.

사실 특별한 것도 없는데 - 맛이 있는 것도 그렇다고 가격이 월등히 싼 것도 아닌데- 관광객들이 찾는 것은

역시 분위기 때문일게다. 예전에 보았던  부다페스트의 중앙시장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는데

건물 구조도 그렇지만 두곳 모두 마늘을 쌓아 놓고 파는 것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시장 내에서 규모가 제일 큰 1층에 있던 식당인데 이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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