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카이스(Cascais)는 원래 어촌이었는데 루이스왕의 여름 별장이 세워지면서
고급 휴양지가 된 곳이라 소개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해안에는 비치들이 많다.
이 곳에 있는 비치들은 해안도로, 기찻길과 함께 평행을 이루며 이어져 있는데
시내를 벗어나기전에만 해도 대여섯개가 있고 리스보아까지 가는 동안에도 여러 곳이 있다.
그중 하이냐 해변 (Praia da Rainha)은 기차역에서 200여미터로 가장 가깝다.
-버스터미널에서도 500여 미터정도-
이 해변은 카페, 바,상가들이 밀집한 메인 스트리트 뒷편에 있는데
바위들이 양면을 감싸고 있어 아늑한 느낌이 든다.
포르투갈 마지막 여왕 도나 아멜리에의 개인 해변으로 알려져 여왕의 해변이라 이름 지어졌다.
메인 스트리트를 걸으면 넓은 광장이 나타나는데 시청도 자리잡고 있다.
이 곳 도로 및 광장의 보도블럭은 파도치는 물결의 모습이다.
전형적인 포르투칼 도로 포장 형태인 칼사다 포르투게사(calçada portuguesa)인데
해안과 인접하여 더욱 더 잘 어울린다.
하이냐 해변
2016. 6. 9.
해질무렵 하이냐 해변에서 바라본 정경인데 멀리 요트 선착장이 보인다.
하이냐 해변 바로 위에 있는 작은 광장
칼사다 포르투게사의 물결
건물 벽에 있는 산티아고로 가는 표시판이 반갑게 느껴졌다.
이 곳은 포르투갈에서 산티아고로 가는 포르투갈 길목인가 보다.
시청 앞 광장의 모습
시청 앞 광장 쪽에 있는 히베리아(Ribeira)해변의 모습이다.
다른 여러 해변들의 모습인데 파라솔등 나름대로의 차별성을 갖고 있다.
시내 지역에서는 해변들이 가깝게 몰려있다.
시내에서 해변으로 쉽게 가기 위해 도로 밑으로는 지하도도 있다.
도로와 기차가 지나가는 철길 뒷 편 건물 뒷 쪽이 해변이다.
내가 묵었던 Cascais Cool Hostel Suites & Pool (혼성 4인실 1박 15유로)는
버스터미널에서 가까운 곳에 있었다. 물론 해안과도 가깝다.
이 곳의 넓은 정원과 풀장, 그리고 깨끗한 건물은 가성비 좋은 숙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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