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기 넘치고 해학적인 이런 곳을 생각한 사람은 누구일까?
아마 부모님들은 포르투갈에서 브라질로 이민을 갔던 분들이었나 보다.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에서 태어났지만 코임브라 대학에서 공부했고,
커피와 보석판매로 큰 돈을 번 사업가 카르발료 몬테이로가 이 건물을 착안한 사람이다.
그는 자기의 관심거리와 이념들을 반영하여 기호들을 모을 수 있는 어리둥절한 장소를 만들고 싶어했고
당대 유명한 건축가들의 도움을 받아 1904년 공사를 시작하여 1910년에 완공을 하였는데
이 건물이 신트라에서 주요 관광 명소중 하나가 된 헤갈레이라 별장(Quinta da Regaleira)이다.
하지만 카르발료 몬테이로 사후에 여러 번 주인이 바뀌면서 한 때는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기도 하였으나
1997 년 Sintra Town Council에 인수되면서 대대적 복구 공사를 거쳐 1998년 6월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정원에는 예배당도 있고, 폭포호수, 미로처럼 연결되는 동굴, 우물, 분수대. 전망타워등 다양할 볼거리가 있는데
입장시 배포해주는 안내도를 보고 순번에 따라 돌며 관람해야만 헷갈리지 않고 전체를 볼 수가 있다.
미로처럼 얽혀 있는 곳이 많아 길치인 나로서는 제대로 코스를 도는 것도 쉽지 않았다.
마지막 관람장소인 로멘틱 궁전은 5층(테라스와 지하실 포함)인데
전 주인의 별명을 딴 "백만장자 몬테의 궁전"으로 잘 알려져 있다.
헤갈레이라 별장
2016. 6. 8.
정문을 들어서면 매표소가 있다. 입장료는 성인이 6유로다.
동굴 내부인데 몹시 어둡다. 미로를 빠져 나오면 또 엉뚱한 곳이 되고 뭐 그런식의 루트다.
이곳도 전망대인데 계단을 타고 올라갈 수 있다.
풍요의 샘이라고 한다.
예배당 측면인데 이 곳도 지하쪽에서 부터 올라오도록 안내가 되었던 것 같다.
레다의 동굴이다.
예배당 첨탑과 별장의 모습
별장 옆 쪽 건물에 있던 카페의 모습
건물 설립자 Carvalho Monteiro의 모습이다.
벌장 5층 테라스에서 바라본 정경들이다. 예배당이 보인다.
도로 오른편이 시내로 나가는 방향이다.
왼편에 무어성, 오른편으로 페나궁전이 보인다.
오전에 무어성과 페나궁전을 둘러본 후에 숙소로 돌아와 숙소 근처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느즈막하게 헤갈레이라 별장을 찾아갔다.
숙소에서 2km정도, 관광의 중심이 되는 신트라 왕궁에서는 1km가 채 안되는 거리에 있다.
신트라 시청의 모습이다. 시청에서부터 신트라 왕궁까지 가는 길 우측 인도 가장자리로는
조각품들이 설치되어 있고 그 주변으로 공예품등 기념품을 파는 노점상-혹은 직접 작품을 만드는 사람- 이 많은데
이들을 구경하기 위해서라도 버스보다는 걷는 것이 훨씬 좋을성 싶다.
버스는 434(페나궁전 방향), 435(헤갈레이라 별장 방향) 노선 모두 이곳을 통과하여 신트라왕궁 부근에서 갈라진다.
Fonte Mourisca인데 이 샘물은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434, 435 버스가 갈라지는 곳
신트라 왕궁 앞 광장
신트라 왕궁 맞은편 쪽인데 신트라에서 가장 활기가 넘치는 곳 같다.
기념품 샵, 먹거리들이 밀집해 있어 관광객들로 붐볐다.
뒷모습인데 젊은 한국인 부부였다. 아이를 등에 메고 다니는 것도 쉽지는 않을성 싶었다.
신트라 광광안내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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