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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펀

여행을 가다/타이페이(2017)

by 僞惡者 2018. 1. 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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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등과 비좁은 계단 길을 꽉 메운 관광객들로 기억되는 

지우펀(九份)의 중심거리 수치루(竪崎路),

그리고 그 중심에서 유명세를 타는 아메이차로우 (阿妹茶樓).

비는 계속 내렸고 한기를 느껴 생각없이 들어간 곳인데 

그만큼 접근성도 뛰어난 곳이다.

커피는 없다고 하며 추천을 한 게

그나마 가격이 저렴한 우롱차와 다과 세트인데

두사람의 가격이 600TWD니까 

이 곳의 물가를 생각하면 싼 가격은 아니다.

종업원이 차 내려 마시는 방법을 친절하게 시연해준다. 

-와이프야 집에서 혼자도 잘 내려 먹는 익숙한 방법이긴 하지만-

다른 곳을 둘러 보는건 생략하곤 

꽤 오랜 시간을 이 곳에 앉아 차를 내려 마시며 머물렀다.


마을 이름 지우펀(九份)의 유래는 

예전 아홉집 밖에 없던 외진 산골마을 시절, 

물건이 필요하면 아홉집이 함께 구입해서 나눴다는 데 있다 한다.  


지우펀 수치루(竪崎路)

2017. 11. 1.


수치루의 포토존.

영화의 영향이겠지만 지우펀을 찾는 일본인들이 다른 곳에 비해 많은 듯 한 느낌을 받았다.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한 골목길은 우산으로 뒤 덮혔다.

어찌보면 이 곳에서 우산을 쓴다는 것은 서로에게 불편을 초래한다.

대만을 여행한다면 1회용 우의는 우산만큼이나 필수품일 듯 한 생각이 들었다.

택시기사가 우의와 우산을 제공했는데 이 곳에서 우의를 요긴하게 사용했다.




아메이 찻집을 올라가는 입구는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붐빈다.


3층에서 내려다본 찻집 입구의 모습

찻집에선 멀리 바다가 보인다.

아메이차로우 앞 쪽에 있던 찻집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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