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투어를 예약한 시간이 10시라
이른 아침을 먹곤 산책겸 약간은 경사진 길을 올라 지열곡을 찾았더니 입구가 닫혀있다.
안내판을 보니 오픈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월요일은 열지 않는다)
시간이 7시30분경, 약간씩 빗방울이 떨어진다.
근처에 있는 오래된 성당에서 수녀님들이 나오신다.
성당 뒷편에 수녀님들 숙소가 있는 듯 한데 다른 곳으로 출근들을 하시면서
성당 입구 쪽문을 잠그신다.
이른 시간이라 성당은 들어갈 수 없었다.
다시 숙소로 내려와 체크아웃을 한 후 짐을 맡겨놓곤
9시무렵 다시 지열곡을 찾았다. 입장료는 무료다.
신베이터우 지열곡 입구
2017. 11. 1.
수온이 65~100도라고 하는데 뜨거운 열기에 비까지 내리니까 수증기가 더 많이 올라 온다.
유황 냄새가 코를 자극하는데 이곳은 세계에서 2군데 밖에 없는 라튬 유황 온천지대라 한다.
근처에 있던 오래된 천주교 성당
이 곳에 있는 2층 목재 건물 도서관은 2006년에 개관을 한 시립도서관인데
정원쪽으로 나 있는 발코니에 앉으면 연못에 피어 있는 연꽃들이 눈에 들어온다. 정원의 경치를 바라보는 것도 좋다.
분위기 있게 비까지 내리니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절로 생각난다.
아침시간대인데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시는 노인분들을 많이 볼 수가 있었다.
신베이터우 MRT를 타기 위해 대기하는 플랫폼의 조형물
신베이터우로 1구간만 운행하는 기차 내부에는 온천에 대한 사진과 설명문들이 게시되어 있다.
신베이터우 역인데 온천의 마스코트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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