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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류지질공원

여행을 가다/타이페이(2017)

by 僞惡者 2017. 12. 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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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기전 한국에서 호호투어 카페를 통해

예스진지에 추가로 스펀폭포까지 5군데를 둘러보는 1일 택시 투어를 신청헀고.

1박을 한 신베이터우에서 아침 10시에 조인을 했다.

타이페이 시내에서보다는 추가금으로 200TWD를 더 지불했다.

첫번째 코스가 예류지질공원이었는데 

거센 바닷바람과 함께 쏟아지는 비는 기사님이 제공한 우산은 사용할 수 없게 했다.

비를 맞으며 서둘러 1,2구역만 돌았는데도 1시간 여 정도 소요되었다.


오락가락하는 비 때문에 스펀폭포 코스는 취소하고 

예류 인근 마을에 있는 시푸드 음식점에서 비에 젖은 몸을 추스렸다.

계속 비가 오면 다른 곳도 취소하고 택시 드라이브나 할 생각으로  느긋하게 점심을 먹었다. 

이 지역 바닷가에서는 특히 게가 많이 잡힌다고 해서 게요리를 주문했다.

아마도 울릉도 오징어만큼이나 지역 특산물인듯 한데

다른 해산물 음식과는 달리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고 싯가다.

산지에서 잡히는 양에 따라 시세 변동 폭이 큰 듯하다.

기사(닉네임이 '마크'였다)분도 함께 식사를 하자고 권했으나 한사코 사양을 한다.

진꽈스에서는 카페에 들어가 커피라도 함께 하자고 했지만 역시 극구 사양한다.

고객들과 식사는 하지 않는 게 회사 방침인 듯 싶었다.


예류지질공원 입구 (입장료 80TWD)

2017. 11. 1.

예류지질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기암괴석인데, 

기암은 파도의 침식,암석의 풍화 작용,지각의 운동과 지질 작용이 더해져 만들어 졌다.

공원은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뉘는데, 제1, 2구역에는 버섯바위, 생강바위가 밀집되어 있다.

특히 제2구역에는 이곳의 상징인 여왕머리가 자리잡고 있다.

제3구역은 예류지질공원에서 가장 중요한 생태보호구역이다.

날씨가 안 좋았는데도 이 곳은 관광객들로 붐볐는데 대부분 한국사람들이었다.

수학여행을 온 중,고등학교도 몇군데 있었고...

공원 초입에 여왕머리 모형이 설치되어 있다.




제1구역에 있는 버섯바위들



생강바위


촛대바위들


안전 장구도 없이 낚시를 하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이 위태로워 보였다.



멀리 중앙에 여왕머리가 보이는데 제2구역이다.


여왕머리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는 관광객들의 모습이다.

나와 집사람은 이 대열에 합류하는 것을 포기하고 말았다.



사진을 찍는 뒷 편에서 본 여왕머리의 모습인데 버섯바위의 한 종류로 4,000년정도 되었다 한다.



이 청동상의 주인은 린티엔전이라는 어민으로, 

1964년 이 곳에서 사진을 찍다 바다에 빠진 대학생을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다가 

대학생과 함께 익사하였다는데

그 후 이 사건이 널리 알려지면서 린티엔전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기 위해 이 곳에 동상이 세워졌다한다.



예류지질공원 출구의 모습이다.

출구 옆쪽으로는 특산물을 파는  상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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