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원 성당 평일미사(화,수,목,금,토)는 오전 11시다.
신부님은 미사중에 외지에서 온 우리를 포함한 세 부부에게 돌아가면서
같은 질문을 귀찮을 정도로 쏟아내신다.
남편이 설겆이는 해주느냐? 등등 가정사의 식상한 질문들을....
신부님이 귀여워 보였다. 재미도 있으시고, 자상하시다.
성지 자랑을 안하시는 것도 맘에 들었다.
나도 이 번 포스팅에서는 풍수원성당에 대한 설명을 하지 말아야겠다.
강론의 핵심은
'성령께 받은 기쁨을 나가서 이웃에게 봉사로 베풀어라' 였다.
미사가 끝난 후 밖에서 신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선물을 주신다.
쵸콜릿, 사탕등인데 제주도 특산품들이다.
누군가 신부님께 드린 선물을 나누어 주시는 것 같았다.
몇년전에 왔을 때는 마루바닥에 앉아서 미사를 드렸었다고 말씀드렸더니
어르신들이 불편해 하셔서 장의자로 바꾸셨다고 한다.
오늘은 성당 왼편 쪽에 있는 일반 주택 같은 건물 철거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철거 후 특별한 계획은 없으시다고 하는데
어쨌튼 공사 때문에 성당 앞마당이 어수선 했다.
마루바닥이었을 때 포스팅 한 내용 https://jcmoon.tistory.com/1086
풍수원 성당
2019. 5. 31
성당 뒷 쪽에 있는 구사제관인데 성당보다 5년 늦은 1912년에 지어졌다.
붉은 벽돌의 2층 건물로 2005년4월15일 등록문화제 제163호로 지정되었다.
성당 초입의 모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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