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청정 갯벌에서 오랜 세월 동안 이어져 온 '갯벌 낙지 맨손어업'은 2018년 11월 30일
국가 중요 어업문화 유산 제 6호로 지정되었다.
전통적인 기술과 문화를 계승, 보존하려는 목적이다.
멀리까지 드러나 있는 갯벌들을 바라보며 압해도에 세워져 있는 비문의 내용이다.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일상의 반복된 일이 체득화 된 기술 '낙지 맨손 어업'
갯벌에서 낙지를 건져 올리는 모습을 TV에서 봤던 기억이 떠올랐다.
'맨손'이라는 최상의 도구로 만들어 내는 기술은 단순한 듯 하면서 현란했고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한마디로 예술이었다.
예술 작품들을 위해 그들만의 리그에서 만들어 놓은 흐름사에 꿰 맞춰 본다면
고전파, 실용파, 순수파 뭐 그런 유형의 예술이 아닐런지?
2020. 11.
신안군 압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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