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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경자 최양업토마스 사제와 함께 걷는 십자가의 길

천주교성지,성당방문등

by 僞惡者 2021. 2. 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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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 탄생 200주년 시복시성 기원의 해
2020년 11월 29일(대림 제1주일) ~ 2021년 11월 27일(대림 제1주일 전날)>

 

배론성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개울가 옆으로는 누각형태로 지어진 한옥성당이 있다.
매일 미사를 봉헌히는 '성 요셉 성당'인데 성당 난간에 걸쳐있는 현수막의 내용이다.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못지 않게 기억해야 할 분이
한국 천주교회의 첫번째 신학생이며 두번째 사제인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이시다.
죽음을 무릎쓰고 험한산곡을 돌아다니며 박해받는 신자들을 찾아 성사를 주고,
민초들을 위해 천주가사를 지어 널리 전파한 '땀의 순교자' 였다.
1861년 6월15일 사목보고차 상경하다 진천의 한 공소에서 과로와 장티푸스로 선종하기까지
11년6개월동안 오로지 선교활동에만 힘썼다. 그의 나이 마흔이였을 때다.
선종후 최신부님의 유해는 진천의 작은 교우촌에 가매장 되었다가
그해 11월초 배론신학교 뒷산으로 옮겨져 안장되었다.

 

*선종하신 곳이 경상도 문경 진안리 주막이라고하여 문경새재 초입 선종 장소에는
진안리 성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일원화가 필요할 때다.

 

2016년 5월 8일 최양업 토마스신부님은 교황청으로부터 공식 인준을 받아 가경자로 선포되었다.

 

가경자(라틴어: Venerabilis, Venerable)는 기독교 교회에서 일찍부터 사용되어온,
'존엄한 자', '존경스러운 분'이라는 의미의 호칭이다.
로마 가톨릭교회에서는 신앙의 모범이 되었다고 인정되는 사람에 대하여
시복 절차를 거치는 과정의 시복 후보자에게 잠정적으로 이 호칭을 부여한다.
가경자는 엄격한 절차를 거쳐 복자가 되며, 복자는 시성 과정을 거쳐 성인으로 불리게 된다.
한국에는 103위 순교성인과 124위 순교 복자가 계시다.

 

설 연휴 마지막 날 오후 집사람과 함께 배론성지를 찾아
최양업토마스 사제 묘지로 올라가는 길에 조성되어 있는 14처에서 시복시성 기도를 바쳤다.

 

성 요셉성당 측면에 게시되어 있는 현수막
2021. 2. 14.

집사람은 초를 봉헌했다.

성모상을 지나면 십자가의 길, 최양업신부 묘소, 성직자 묘소로 올라가는 표지판이 보인다. 

최양업신부상 좌측 길로 올라가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성직자들의 묘소다. 지학순 주교님의 묘소도 이 곳에 있다.

멀리 성직자들의 묘소가 보인다.

14처가 끝나면  최양업 신부 묘소에 다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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