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순환도로인 거제대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다 해금강으로 향하는 도로로 접어들면서
양편으로 만나는 관광명소가 '바람의 언덕' 과 '신선대'다.
바람의 언덕 관광 후에는 신선대를 검색해 알려준 신선대 전망대에 도착해보니 생각했던 곳이 아니다.
다시 유턴을 했다.
신선대는 바람의 언덕으로 내려가기 위해 좌회전하는 맞은 편에서 해안가로 내려가야 만날 수 있다.
먼저 들렸던 바람의 언덕은 도장포 유람선 선착장과 상가들이 있는 도장포마을까지 차로 내려 갈 수 있다.
차는 공용주차장, 또는 도로 양편으로 여유가 있는 곳에 주차하면 된다.
언덕 위에는 이 곳의 랜드마크인 풍차(2009년11월 설치)가 있다.
언덕 아래 쪽으로 바다를 향해 뻗어 내려간 분지같은 느낌의 둥그스런 평지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바람은 급하게 내달렸고 밴치에 앉은 사람들은 그 바람을 즐겼다.
경사급한 언덕 아래 해안가는 낚시꾼들의 몫이었다.
바람과는 달리 사람들의 흐름을 잠시 멈추게 만들어 주는 곳, 바람의 언덕은 그렇게 기억하고 싶다.
신선대는 바다와 갓바위를 지표삼아 해안까지 내려가면 된다. 도로 경계부터 해안까지 난간이 설치된 길이다.
단, 신선대는 도로에 인접한 주차장이 좁다. 근처 길가에 눈치껏 차를 주차할 수 밖에 없을 듯하다.
신선이 내려와서 풍류를 즐겼다 할 만큼 자연 경관이 빼어나 신선대라 불리었다하는데
선비의 갓처럼 생긴 갓바위는 벼슬을 원하는 자가 득관의 제를 올리면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속설이 있다 한다.
바람의 언덕 랜드마크 풍차
2021. 3. 28.
신선대 종합안내판과 표식
해안가에 특이한 모습의 갓바위가 보인다. 신선대의 랜드마크는 역시 갓바위다.
바람의 언덕으로 가는 중 학동 몽돌해변 근처 도로변에 있는 유채꽃 밭이다.
갈 때는 도로변으로 차와 사람들이 붐벼 차를 멈출 엄두도 내지 못했다.
다시 장승포로 돌아 올 저녁 무렵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차를 세우곤 멀리서 몇 컷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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