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의 부엌은 도로명 해맞이해안로 보다는 지번 종달리가 더 익숙하게 느껴지는
두문포항 근처에 위치해 있다.
회사 소개에 들어가보면
해녀의 부엌은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해녀와 어부, 그리고 바다가 함께하던 이 공간은 20여년전 생선을 경매하는 활선어 위판장으로 지어졌지만
어촌인 감소와 판매 비활성화로 어둡고 인적 드문 창고로 변해버렸습니다.
이 곳에 청년 예술인들이 모였고, 그들은 시간이 멈춰버린 이 공간에 해녀의 숨을 불어넣어
해녀 극장식 레스토랑으로 재 탄생시켰습니다.
어찌됐든 참신한 젊은 예술인들과 지역의 연로하신 해녀분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이 가치를 창출하며
오래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해녀이야기는 국내 최초 '제주 해녀 다이닝'을 표방하는데 네가지 파트로 140분간 진행된다.
1. 공연/ 해녀 (25분) - 해녀의 삶을 숙명으로 삼고 살아온 해녀들의 이야기
2. 클래스 /해산물 이야기 (25분) - 해녀들이 잡아 온 해산물에 대하여 해녀들이 직접 들려주는 손질법, 레시피등
3. 차림 / 해녀의 밥상 (50분) - 종달리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해산물과 제주의 신선한 채소로 차려진 부페식 식사
4. 인터뷰 / 해녀 Q&A (40분) - 관객들에게 미리 받은 서면 질의에 대하여 해녀가 답변하며 진행
요일별로 해녀이야기와 부엌이야기로 진행되는데 소요시간은 다르다 . (부엌이야기는 러닝타임 100분)
-해녀이야기 (금/토/일, 각 12시, 17시) / 부엌이야기(목 12시,17시)
우리는 토요일 12시에 진행되는 해녀이야기를 네이버에서 예약했는데 성산일출봉에서 생각보다 시간이 지체되어
집사람은 12시, 나는 주차한 후 12시1분정도?에 입장을 했다.
11시50분이 넘어서 부터 짧은 시간동안 진행자들로 부터 도착을 확인하는 2번의 전화를 받았고
우리 때문에 공연이 지체되었던 것에 대해서 죄송한 마음을 갖을 수 밖에 없었다.
불과 2분 정도지만 제주도로 관광을 오신 40여분의 관객들에겐 귀중한 시간들이니까 말이다.
http://haenyeokitchen.com/index
공연과 식사가 모두 끝난 후 진행자들과 관객들의 작별 인사 모습
2021. 11.20.
공연모습 - 사진 찍는건 허용하지만 그래도 방해가 될까 조심스럽다-
해산물을 설명하는 70세가 넘으신 해녀분과 진행자
식사시간에는 바다를 향한 창문의 커튼이 열린다.
테이블마다 예약한 고객의 이름이 적혀 있는 표찰을 준비해 놨다.
작년까지 물질을 하셨다는 권영희 해녀(90세)와의 Q&A시간
해녀의 부억 입구에 있는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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