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명(耳鳴)현상 치료 때문에 다니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본관 1층에는
직원들과 내원하는 천주교 신자들을 위해 소성당이 있다.
물론 주일미사와 평일미사도 봉헌되고
기도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문은 항상 열려 있는 듯 하다.
진료 사이에 텀이 있어 들려본다.
사실 성모상 옆으로 성당 입구가 있는 지 몇 번을 왔어도 몰랐다.
관심이 있어야 보인다. 세상 이치다.
참고로 이명 현상은 병이 아니라 증세라 한다.
예를 들어 감기가 병이라면 기침은 그에 따른 증세라는 것인데
나 같으면 노인성 난청 -신경성 난청 -에 기인한다고 한다.
증세는 5년, 아니면 더 이전 일 수도 있겠는데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어서 신경을 쓰지 않다가
-지금도 생활에 지장은 없다- 신문 칼럼을 보고 병원을 찾게 되었다.
물론 1차 진료기관을 거쳐서 서울성모병원까지 왔고
1차부터 원인은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난청이 심하다는 것이다.
귀가 잘 안들리기 시작한건 인지 했지만 설마 이정도로 나쁜 지는 예상치 못했다.
하지만 아직 보청기를 사용할 수준은 아니라 하는게 다행스럽다.
치료와 검사를 병행한다고 하는데 치유가 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모든 병의 치유는 환자의 마음 가짐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는데
나 자신부터 회의적이니....
아마도 최악의 경우 보청기를 사용하면 되니까 하는 결론이 있어서 마음이 편한걸까?
어쨌튼 선생님 지시대로 열심히 따라해 볼 생각이다.
2022. 8. 8.
서울 성모병원 소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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