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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왜고개 성지

천주교성지,성당방문등

by 僞惡者 2022. 7. 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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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신용산에서 두 딸과 손녀와 저녁을 먹기로 식당을 예약을 했는데
좀 이른 시간에 도착해 식당에 양해를 구한 후 차를 주차하곤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리곤 우연치않게 천주교 성지인 '왜고개 성지'를 발견했다.
용산지역 특성에 걸맞게 천주교 군종교구청 및 천주교 국군중앙 주교좌 성당도 함께 있다.

성지 입구에 붙어 있는 안내문을 적어본다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40길 46 현재의 국군중앙 주교좌성당이 자리하고 있는 이 곳은 
와현(瓦峴), 와서현(瓦署峴) 또는 왜고개로 불리던 곳으로 기와와 벽돌을 공급하던 와서(瓦署)가
있었던 데서 유래한다.

왜고개가 한국 천주교회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박해시대 순교자들의 시신이 이곳에 묻히면서부터다.
기록상 가장 먼저 순교자가 묻힌 것은 병오박해 때 순교하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이시다.
김대건 신부님은 1846년 9월16일에 새남터에서 순교하셨고, 그 시신은 서야고보 등에 의해 
왜고개로 옮겨졌다가 박해가 진정된 뒤에 미리내로 이장되었다.

또한 병인박해 때 새남터에서 순교하신 성 베르뇌 주교, 성 브르트니에르 신부, 성 볼리에 신부,
성 도리 신부, 순교자 프티니콜라 신부와  순교자 푸르티에 신부, 성 우세영 알렉시오등 
일곱 분의 순교자가 33년간 묻힌 곳이고,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순교하신 성 남종삼 요한, 
성 최형 베드로등 두 분의 성인이 43년 동안 매장되었던 유서 깊은 교회의 사적지다.  천주교 군종교구

천주교 '왜고개 성지'
2022. 7. 14.

성전은 성모자상이 있는 건물 2층에 있다 .- 문이 잠겨져 있어 들어가지는 못했다-

성당 왼편으로 돌아가면 성지 입구와 마주한다.

성지에 들어서자마자 우측으로 김대건 신부님 유해가 모셔져 있고 성지순례 도장도 비치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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