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동항은 울릉군내 선박의 90% 이상을 수용하는 울릉군에서 가장 큰 항구이자
울릉도 오징어의 대부분을 취급하고 있다.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에서는 강릉(안목)항 여객선 터미널간 매일 1회 여객선이 운행되는데
겨울철(11월중순에서 3월중순 정도?)에는 운행을 중지 한다.
저동항하면 항구 방파제 바로 앞에 서 있는 '촛대바위'를 생각하게 하는데
홀아버지와 살던 딸이 바다로 나가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애타게 기다리다가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어 효녀바위라고도 불린다.
작은 딸은 포항으로 가는 배를 취소한 후 하루 빠른 일정으로 돌아가기 위해
저동에서 강릉으로 가는 코스를 선택했는데 혹시 표가 없을까봐 서둘러
7시가 갓 넘은 시간에 저동항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했고 9시에 출항하는 티켓을 끊었다.
-오후에 기상 악화 관계로 오후 배편이 오전으로 앞 당겨짐-
터미널에는 8시에 출발하는 독도행 배를 타기 위해 관광객들이 모이기 시작하는 시간이였다.
우리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 촛대바위가 있는 방파제로 나가 서성거렸는데
갑자기 쏟아지기 시작한 비로 오도가도 못하고 근 20여분 이상을 비가 멈추기만을 기다려야 했다.
딸과 헤어진 후 어제처럼 순환일주도로를 따라 관광지를 찾아가는 것으로 3일차를 시작했다.
3일차 일정
저동항 촛대바위
2022. 10. 18.
도동에서 저동으로 들어가는 초입의 저동항 홍보 벽화-타일 아트-가 눈길을 끈다.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
8시에 독도로 출항하는 엘도라도호의 모습
터미널 입구에는 독도여행객들을 위한 태극기등 다양한 기념품을 파는 노점상들이 많다.
행남해안 산책로 입구인데 재해복구공사로 인해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방파제에서 바라 본 저동항과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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