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래폭포'는 저동항으로 부터 약 2km 떨어진 저동천 상류 주사골 안쪽에 있다.
폭 1m, 낙차 30m 가량의 3단 구조로 울릉도에서 가장 웅장한 폭포다.
하루 유량이 약 3,000톤 이상으로 울릉읍 주민들의 주된 수원이라고 한다.
매표소에서 200여m 정도 올라가면 한여름에도 찬바람이 나오는 바위 구멍들이 있다.
'풍혈(風穴)'이라고 하는데 풍혈을 이루는 바위들은 조면암이며,
겹겹이 쌓인 바위틈의 차갑고 습해진 공기가 바깥으로 나올 때 따뜻한 공기와 만나게 되면
지니고 있던 수분이 수증기가 되면서 주변 열을 흡수하며 냉각되는 원리라 한다.
이로 인해 항상 섭씨 4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느껴진다.
주자장은 2군데가 있지만 개인이 주치를 하기에는 쉽지 않다.
첫번째 주차장은 공용버스 정류장과 관광버스등 영업용 차량만 주차할 수 있다.
바로 위에 있는 휴게소 앞 쪽으로 주차할 공간이 있는데 8~9대 정도 주차가 가능할 정도로 좁다.
나는 그래도 마지막 1칸 남은 공간에 차를 주차할 수 있어서 다행이였다.
이 곳에 차를 주차하지 못하면 한참 내려가야 하지만 그곳에도 주치공간은 그리 넓지가 않다.
입장료는 일반이 2,000원이고 매일 08시에서 17시(매표 마감 16시)까지 운영한다.
폭포전망대까지 트레킹보다는 약간 강도가 있는 등산 수준으로 생각하면 된다.
왕복 소요시간은 40여분정도다.
도동에서 저동을 거쳐 봉래폭포까지 1일 15회 공영버스가 운행되는데 소요시간은 15분이다.
봉래폭포와 삼나무
2022. 10. 18.
공영버스와 영업용버스 전용 주차장
봉래폭포 휴게소 앞 쪽 양편으로 개인들이 주차할 수 있는 곳인데 우측 앞 청색이 내차다. 마지막 남은 한자리였다.
매표소부터 폭포가 바라 보이는 전망대까지 오르막 숲 길이다.
초입에는 유혹을 뿌리치기 쉽지 않은 주막이 있다. 차를 갖고 온 1인에겐 그림의 떡이지만..
삼나무 숲이다.
정면 위로 보이는 목재 다리 전망대에서 폭포를 감상 할 수 있다. 폭포 쪽은 철조망 울타리가 쳐져 있어 내려 갈 수 없다.
전망대에 내려다 본 관광객들이 올라오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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