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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블루투스 스피커 교체

사진이 있는 이야기

by 僞惡者 2023. 1. 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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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그리고 저녁 6시반 전후 식탁에 앉아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 폰에 깔아놓은  'KBS 콩' 앱과 블루투스 스피커를 이용해
'KBS 클래식 FM' 방송을 자주 듣는 편이다.
그동안 사용했던 블루투스 스피커는 엠지텍의 '락클래식 Q30' 모델이였는데
근 10여년을 사용하지 않았나 싶다.
-데스크탑 PC 스피커로는 블루투스도 가능한 '크리에이티브 T60'을 사용하고 있다-

언젠가 큰 딸이 왔을 때 식탁에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마샬제품으로 바꿔 볼까 한다고  
지나가는 말로 얘기한 적이 있는데 기억을 하고 있었나 보다.
주중에 있을 생일 상을 12월31일 저녁 가족이 모였을 때 앞당겨서 했는데
손녀딸을 시켜 생일선물로 스피커를 건낸다.
-27개월 애기가 혼자 들기에는 무리고 옆에 있던 할머니가 거들어야 했지만-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액톤2(Acton ll)'다.
외형은 마샬제품 특유의 엔티크한 느낌이 들고 식탁에 놓기에도 적당한 사이즈다.
volume, bass, treble 버튼들은 다이얼식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풍긴다.
power는 앞으로 당겨야 on-off가 되는데 스프링 같은 것이 움직여지는 느낌이다보니
왠지 쉽게 망가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 당연히 기우겠지만!-
제품의 색상은 화이트, 블랙, 브라운이 있는데 블랙 색상을 골랐다. 
화이트보다 구하기가 힘들었다 하는데 
아마 사전에 나에게 색상을 물어봤어도 화이트보단 블랙을 선택했을 것 같다.
해외직구가 아니고 국내 정식 수입품이라 영수증과 정품인증 바코드를 챙겨 놓으면
1년동안은 무상AS도 가능하단다.
마샬 앱도 깔았는데 사용할 일은 별로 없지 않나 싶다.

새해 첫 날 새 제품 '액톤2'를 통해서 라디오 방송을 듣는다.
아파트에 살다 보니 볼륨을 크게 올릴 수는 없지만 저음부터 시작해서 소리 전체에 묵직한 울림이 있다.
막귀긴 하지만 2023년 새해에는 조금 더 귀가 호강할 것 같다.
선물을 챙겨준 딸들 -물론 사위 포함-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새해를 시작하는 기분 좋은 아침이다.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액톤2(Acton ll)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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