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와는 거리가 멀고 그렇다고 전문 체인점도 아닌데
우째 산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약간은 엉뚱하다 싶은 장소에
꽃게장 맛 집으로 입소문이 난 '훈이 꽃게장' 식당이 있게 되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11시에 open인데 주말에는 웨이팅도 많다하여 점심시간 전 11시반쯤 도착하기로 시간을 맞췄다.
집으로부터의 거리는 근 60여km다.
11시20분쯤 도착했을 때는 손님이 1테이블 밖에 없었는데
식사를 하는 중, 12시가 넘어가면서 홀의 테이블이 거의 만석이 되었던 것 같다.
식당에 룸은 없고 홀에 4인용 테이블이 열서내개 정도 있다. -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음-
우리는 꽃게장정식 A, B 한개씩을 시켰다.
A, B 모두 1인당 간장게장 1개, 양념게장 1개 씩이 나온다.
유독 간장게장을 좋아하는 집사람이 양념게장 대신 간장게장으로 바꿔도 되냐고 문의를 했는데
주문시 얘기하면 바꾸는게 가능하다고 했다. -음식이 나온 후에는 불가-
꽃게는 크고 양도 많아 양념게장은 대부분 포장을 해서 집으로 가져왔다,
-식당에서 포장을 해주지는 않지만 용기를 얻어 직접 담아 오는 것은 가능-
집사람에게 맛을 물어봤는데 무난하다고 한다. -이 식당만의 특별함은 찾지 못했다는 뜻-
게장 전문점 답게 위생에 세세한 신경을 쓴 것이 인상적이다.
화장실 입구에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가 별도로 있었고 일회용 칫솔과 치약도 비치되어 있었다.
원주 '훈이꽃게장' 입구
2023. 11.19.
홀의 모습, 칸막이 뒷 편이 주방이다.
게장 메인과 정식 B에 추가되는 새우장과전복장
1회용 칫솔과, 치약 그리고 핸드크림이 비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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