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가 넘은 시간,
오늘의 마지막 열차가 건널목을 지난다.
이제 내일 새벽 5시가 넘어가는 시간까지 선로 역시 휴식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나로서는
이 곳에서 근무하는 마지막 밤이기도 하다.
과정은 지난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덧없음' 까지는 아니더라도
5년이라는 시간이 참으로 빠르게 지나갔다.
그렇게 삶에 있어서 또 의미있는 한 획을 긋는다.
이 순간을 기억하기위해
건널목을 막 통과하려는 열차를 사진으로 남겨본다.
흐르는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열차가 떠나고 난 후
정적만이 감도는 선로의 모습 역시
이제는 다시 보기 어려운 기억의 한 편으로 간직하면서....
건널목을 통과하는 열차, 그리고 건널목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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