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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11일차-돌고래를 보다

노부부 제주1년살기

by 僞惡者 2024. 10. 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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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여미지식물원'에서 휠체어를 밀었더니 몸이 뻑적지근 하다.
오르내리막이 많았는데 무리를 했던 것 같다.
오늘 하루는 휴식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른 아침 모래사장을 걷을 후 '해안누리길'로 차를 몰았다.

돌고래 보기 좋은 카페로 알려진 '더그라인드'를 조금 지나 
바닷가 쪽으로 10여대 정도 주차 공간을 설정해 놓은 곳에 차를 세웠다.
바다를 향해 2개의 그네 벤치가 있다.
갯바위 쪽으로는 낚시하는 사람도 여럿 있었다.

벤치에 앉아 혹시나! 돌고래를 만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바다를 응시 했다.
정말 있다.
물위로 살짝살짝 몸체를 들어내는 '돌고래'를 신기하게 바라보며 영상도 찍었다.
우리뿐만 아니라 관광객 2팀도 차를 세우곤 튀어오르는 돌고래를 보며 즐거워했다.
기분이 상쾌해지는 아침이다.

점심은 성당 자매님이 추천해 주신 보말칼국수집을 찾아 갔다.
대정 오일장 시장 옆에 있는 '옥돔식당'이다.
단품메뉴로 '보말전복손칼국수'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데 손님이 많았다.
순번표도 있는 걸 보면 맛집으로 이름이 난 듯 한데 진한 국물 맛이 내 입에 맞는다.
가격도 괜찮고 가끔씩 와야 할 듯한 식당이다.

돌고래로가 보이는 바닷가
2024. 10. 05.

갯바위에서 낚시하는 사람들

돌고래 동영상

옥돔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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