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타'는 매주 금요일(11시~12시) 수녀님이 주관하는 영적독서 소모임을 줌을 통해서 한다.
나는 그시간에 '송악산둘레길'이나 걸으려고 10시반쯤 집을 나선다.
송악산 주차장까지는 5km정도다.
자전거를 탈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차로 이동했는데 주차장에 차가 많은 것 같아 길가에 세웠다.
송악산을 찾는 관광객은 많지만 주차공간은 양쪽 길가까지 생각하면 여유가 있는 편이다.
송악산 방향으로 도로 위쪽까지 올라가 차를 주차해도 둘레길 진입로가 있다.
'송악산'은 제주의 최남단에 위치한 오름으로 절울이(절워리, 저벼리, 貯別伊岳)라고도 하는데
세계적으로 유래가 적은 이중 분화구가 존재하는 장소로 화산학적 가치가 높은 산이다.
높이는 해수면에 접하고 있어서 해발고도와 비고(오름 자체의 높이)가 104m로 똑같다.
'송악산 둘레길'은 99개의 작은 봉우리가 모여 있는 송악산을 둘러싼 둘레길인데
해안절벽 위로 조성된 탐방로를 따라 펼쳐지는 경관은 환상적이다.
산방산은 물론 형제섬, 가파도, 마라도도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다.
올레 10코스와 연결된 길이며 둘레길 총길이는 2.8km다.
산방산과 형제섬, 군산 그리고 한라산이 보이는 송악산 정상에서의 전경
2024. 11. 08.
주차장 쪽에 있는 송악산 표지석과 다양한 조형물
'해안 일제 동굴진지'로 내려가는 계단이다. 붕괴 위험으로 가까이는 갈 수가 없다.
여기서 부터 둘레길이 시작된다. 정상부 자연휴식제 기간 연장 고시가 안내되고 있다.
앞에 보이는 방파제가 '마라도유람선' 선착장이다.
산쪽으로 있는 '일제동굴진지' 다
승마체험장 못미쳐서 있는 이정표는 전망대쪽과 정상(분화구) 방향을 표시하고 있다. 올레길은 전망대 방향이다. 정상을 올라 갔다 다시 이 곳으로 돌아 온다. (정상을 내려오면 전망대 방향과 화장실 방향이 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멀리 정상이 보인다.
정상에 있는 전망도
가파도도 잘 보인다.
가파도 뒷 편으로 멀리 마라도의 모습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
마라도유람선이 돌아 오고 있다
데크로된 탐방로가 계속 이어진다.
야자수(?) 너머 송악산 정상이 보인다.
전망대 마다 있는 송악산안내도
해안도로를 따라 우측에 보이는 곳이 내가 살고 있는 대정읍내다.
켜켜이 쌓인 지층이 학술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들었던 것 같다.
내려가는 길은 완만하다
내려 가는 길에도 중간중간 좌우로 일제 동굴이 많이 있다
올레길 표시 리본 너머 출구가 보인다.
출구를 나오면 휴식 할 수 있는 평상과 운동기구도 있다.
'송악산과 99봉'에 대한 설명
도로변에 세워진 차량들, 우측으로는 둘레길 진입로와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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