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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50일차-제주에는 밤새 2번이나 지진이 발생했다.

노부부 제주1년살기

by 僞惡者 2024. 11. 1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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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제주 지역에는 2번의 지진이 있었고 재난문자는 4번이나 왔다. 
2번은 발생을 알리고 또 2번은 안심을 시키는 내용이다.
그때마다 침대 머리 맡에 있던 핸드폰은 진동으로 떨었고 잠을 설치게 했다.
아마도 핸드폰의 진동만큼 강하게  지진을 느꼈다면 사단이 났을게다.
결국 평소보다 늦게 일어났는데도 몸은 찌뿌둥하다.
거실로 나오니 해는 많이 떠 올랐는데 그래도 나름 운치가 있다.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거리며 보냈다. 그래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차라리 움직이는게 날 듯 싶어 내일은 혼자라도 올레길을 걸어봐야겠다.
비 예보가 있긴한데 큰 비가 아니라면 실행에 옮겨 볼 생각이다.  

나와 다르게 '마르타'는 성당 일로 바쁜 하루를 보낸다.
9시부터 레지오회합을 하고 미사를 드리고 단원과 점심도 하고 
저녁을 먹곤 성당 반모임에 참석하러 갔다.
반모임 하는 장소가 거리가 있어 내가 차로 태워다 주고 돌아왔는데
오늘 내가 밖에 나간 유일한 일이다.
올때는 단장님 차로 온다고 했으니 맘 편하게 맥주 한 캔을 한다.

거실에서 바라 본 아침의 정경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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