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비와 함께한 '올레3-B코스'를 걸었다

노부부 제주1년살기

by 僞惡者 2024. 11. 16. 15:14

본문

온평리 버스정류소에서 내려 마을길을 따라 바닷쪽으로 1km 남짓 내려가면 
올레3코스 시작스템프가 있는 '온평포구'가 나온다.
올레 3코스는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에서 중간스템를 찍는 A코스(20.9km)와
'신산리마을카페'에서 중간스탬프를 찍는 B코스(14.6km)가 있다.

집에서 나올 때 부터 시작된 비는 은평포구에 도착할 때 까지도 멈추질 않았다.
A, B 코스를 고민하다 상대적으로 쉬운 B코스를 선택했다.
오름을 오르기엔 날씨도 좋지 않고 김영갑갤러리 인근은 잘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3코스 시작 스탬프를 찍는 곳
2024. 11. 15.

스템프 찍는 곳 바로 앞쪽의  온평포구의 '용천수 공원쉼터'

도대(옛 등대)라 하는데 첨성대처럼 생겼다.

A코스로 잘못 올라 가다가 다시 갈림길까지 내려와 왼편(B코스)로 방향을 틀었다 

숲속으로 방향을 틀었다.  나뭇가지들이 방해가 되어 우산을 쓰고 가기아 어려웠다.
채소 농사를 짓는 밭들 사이 도로에 물이 고인 곳이 많아 건너는데 애를 먹었다.

다시 해안도로로 나왔다.

환해장성은 제주도 해안선 300여리에 쌓은 석성인데 고려 삼별초군부터 시작되었고
현재 10개소가 양호하게 남아 있다. 

비가 오는데도 물질하는 해녀들의 모습이 보였다.

신산리 지형과 지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시간이 머무는 책방'이다. 다음에 한 번 들려보고 싶다.

중간스템프를 찍는 '신산리 마을카페'다.
스템프를 찍고 있는 역방향에서 온 여자분이다. 길을 걷는 동안 1명의 여자분을 더 만남.

농개(농어개)는 농어가 많이 들어 오는 어장으로 목(입구)을 막아 투망으로 물고기를 잡았다한다.

비에 젖어 축 쳐진 제2공항 반대를 외치는 깃발들이 다. 버스를 타고 오면서도 현수막을 많이 봤다.
반대 여론이 더 많다고도 한다.  누구를 위함인지???

신풍리와 신천리 바닷가에 자리한 '신풍 신천 바다목장'이다.


신기하게도 비에 젖지 않은 정자 안쪽 난간에 걸터 앉아 '마르타'가 만들어 준 유부초밥을 먹었다.

벽화가 그려진 마을 길을 지났다.

고픈 배처럼 밑으로 쑥 꺼진 다리라 해서 '배고픈 다리'라 한다.

제주 바당길 표시가 있다 . '바당'은 바다의 제주 사투리다. 갯바위에서 낚시하는 사람들

길 왼편으로 하천마을 표시가 있고 멀리 표선이 보인다.

표선해수욕장의 넓은 백사장이 보이기 시작했다. 백사장 우측편에는 숲길도 있다.

표선해수욕장 주변으로 조형물이 많았다.

표선해수욕장 뒷 편 '제주민속촌 주차장 '입구에 올레 안내소가 있다. 3코스 종점이자 4코스 시작지점이기도 하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