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이든 외적이든 머리가 시끄러울때 걷는 것만큼 좋은 것도 없다.
익숙한 길이라면 무상무념으로 걸어도 괜찮으니 더 좋다.
하지만 올레길은 정신줄 놓고 걷다보면 백발백중 코스를 이탈하고 만다.
익숙한 길과 새로운 길 모두 걷는 입장에서 보면 장단점은 있다.
오늘은 '제주 올레 7-1코스'를 걸었다.
'서귀포버스터미널'앞에서 시작하여 '고근산'을 넘어 '제주올레여행자센터'까지 15.7km구간이다.
어제는 영화를 보러 나갔던 서귀포버스터미널을 오늘은 올레길을 걷기 위해 또 나간다.
이번에는 배낭도 없이 올레패스포트만 챙겼다.
필요하면 생수나 한 병 살 계획이었고 코스가 시내권이니까 식당들도 많을 듯 싶어서다.
하지만 목도 마르지 않고 허기도 지지 않아 늦은 점심을 집 근처에 와서 먹었다.
돌아올때는 올레여행자센터에서 800여m거리에 있는 서귀포환승정류장(서귀포등기소)까지 걸어가
14시40분에 출발하는500번 버스를 탔다.
운진항에서 9시40분에 출발한 500번 버스는 10시23분경 서귀포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날씨는 맑고 기온은 11도, 미세,초미세는 보통이었다.
서귀포버스터미널 앞
2024. 12. 5.
'강창학공원 도시바람길 숲'이라는 표시석이 있다.
엉또포구 안내표시가 보인다.
'엉또폭포'는 산간지역에 70mm이상 비가 와야만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는데 높이가 50m에 이른다.
'엉또'는 제주어인데 '엉'은 작은바위그늘집보다 작은 굴, '또'는 입구룰 표현한다.
이 지역 어딘가 금은보화를 숨겨논 곳이 있다 한다.
간세 -제주올레의 상징인 조랑말 이름 -가 '고군산'을 안내한다.
고군산 정상부근에는 철쭉꽃도 보였다.
산불감시초소 근처에 있는 중간스템프 찍는 곳
고군산을 내려 오는 길은 힘들지 않다.
'석목원'에는 구경하고 싶은 사람은 들어와도 된다는 안내판이 있었다.
은행나무는 아직 단풍이 덜 든 듯 보였다.
봉림사
하논분화구 안내 표시가 있다
하논성당터에도 잠시 들려본다.
'하논분화구'를 안내하는 간세, 13km를 걸었다.
벼농사를 짓는 하논 분화구를 파노라마로 찍었다
'걸매생태 근린공원'에 도착했다.
천지동 풍경 오솔길이다
도착지점인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 도착했다.
제주73일차- '올레 10코스'를 걸었다. (2) | 2024.12.07 |
---|---|
제주72일차-송악도서관에서 회원증을 신규 발급 받았다. (2) | 2024.12.06 |
제주70일차-밤을 지새우다. (3) | 2024.12.05 |
제주69일차-오늘부터 며칠간은 독수공방이다. (2) | 2024.12.04 |
제주68일차-우리가 좋았던 곳을 쏭이네와 함께하다. (4) | 2024.12.0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