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와서 하루라도 차를 세워논 적이 없는데
'마르타'가 없는 이틀동안 대중교통만 이용 했다.
오늘은 차를 끌고 가까운 오름이라도 가 볼까 했는데 그냥 TV 앞에 주저 앉고 말았다.
꽤 오랫동안 뉴스는 보기조차 싫었었는데 요 며칠 관심을 갖게 한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간다.
'계엄을 선포한 건 위법이고 잘못한거지만 탄핵만은 안된다.'는 국힘의 논리가 궁색하다.
이 상태로 국정 운영이 되겠냐는거다.
언제부턴가 선거는 최선을 뽑는 것이 아니라
최악을 골라내는 것만도 성공이라는 말에 공감을 했었다.
역시 쉽지 않음을 새삼 느껴본다.
오후에 차를 끌고 '오메기떡'을 사러 오일장에 갔다.
그런데 떡집 좌대가 비어 있다. 오늘은 안나오셨단다.
이제 5일을 기다리던가 아니면 비싸더라도 매일장으로 가야하는데 5일을 기다리기로 했다.
이왕 나온 김에 '송악도서관'을 찾아 갔다.
제주도교육청 관할 공공도서관인데 2층 건물에 주차장도 넓다.
참고로 제주도에는 도 관할 공공도서관이 15개, 교육청 관할이 6개 있다.
회원증을 신규로 발급 받고 책도 한권 대출받았다.
도서관은 자전거를 타고 가면 딱 좋은 거리-집에서 2km-인데 자전거거치대를 찾지 못했다.
다음에는 자전거를 타고 가서 찾아 봐야겠다.
송악도서관
2024. 12. 06.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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