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즈막하게 일어나 아침을 먹곤 '마르타'와 매일 하고 있는 '성경통독'중에
'채이'로부터 영상통화가 왔다.
'메리 크리스마스'인사와 함께 성탄선물들도 보여주며 자랑을 한다.
쏭이 왈 '어린이집 산타는 가짜 산타인데 진짜 산타할아버지가 올줄을 몰랐다'고
채이가 한 말을 전한다.
아파트 노인회에서 선물주는 행사를 했는데
문앞에 선물을 놓아두면 산타로 변장한 할아버지들이 찾아와 선물을 전달해 주는 행사였다 한다.
'진짜 산타할아버지'는 없는줄 알았었다'며 엄청 좋아했단다.
역시 애는 애다.
11시 성탄낮미사가 끝난 후 성당에서 점심나눔이 있었다.
뷔페식이었는데 반찬도 다양했다.
고사리육개장에 갈치구이와 돼지수육도 있다.
봉사하신 분들의 정성과 함께 고생 많이 하셨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미사가 끝나고 제대 앞 구유를 찍었다.
그리곤 식사 후에 다시 들어가 실내조명이 꺼진 상태의 구유를 찍어본다.
역시 분위기가 다르다.
'마르타'는 식사 후 성당 자매님들과 산방산 근처에 있는 카페로 향했고
나만 차를 끌고 집으로 돌아 왔다.
오늘은 하루종일 날씨가 흐리다.
모슬포성당 성탄구유
2024. 12. 25.
실내조명이 꺼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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