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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95일차-안타까운 참사

노부부 제주1년살기

by 僞惡者 2024. 12. 2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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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에 발생한 안타까운 참사에 망연자실 할 수 밖에 없다.
2024년도의 마지막 장을 넘기기가 이토록 버거울 수가....

주일미사를 가기 전 사고가 발생한 뉴스를 접했다.

오늘 '마르타'는 꾸리아 연차총친목회가 있어 혼자 집에 돌아 왔다.
잠시 TV를 켰다 꺼버렸다.
희망적인 소식이 있을리 없다.

하루종일 흐린 날씨였는데
몸도 마음도 날씨만큼이나 찌뿌둥하다.

저녁 7시5분을 지나고 있는데
아직 두분의 유해를 수습하지 못하고 있다.
'무안공항'의 지역 연고인 전남에 피해가 컸다.
유족들의 슬픔을 보며 김훈 작가의 '죽음'에 대한 글이 생각 났다.

'죽으면 말길이 끊어져서 죽은 자는 산 자에게 죽음의 내용을 전할 수 없고,
죽은 자는 죽었기 때문에 죽음을 인지 할 수 없다' - '허송세월'

제주항공 메인페이지
2024.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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