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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107일차-한라산 '성판악코스'탐방 예약을 했다.

노부부 제주1년살기

by 僞惡者 2025. 1. 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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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친구에게서 다음 주 한라산 산행을 하러 제주에 오겠다는 카톡이 왔다.
전번 달에 오라했더니 미국에서 일하고 있다며 1월달 귀국 후 시간내 보겠다했는데
역시 산을 좋아하는 친구라 결정이 빠르다.
비행기 티켓도 끊었다기에 탐방로 예약은 친구보고 알아서 하라고 했다.
그런데 조금 지나 문제가 생겼다며 연락이 왔다.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에 들어 갔더니 정원 초과로 예약이 안된단다.
설경 때문에 한라산 겨울산행이 인기가 좋은건가? 당혹스러웟다.

나도 시스템에 접속해 봤다.
'성판악코스' 1차(05:00~08:00/800명), 2차(08:01~10:00/150명),3차(10:00~11:30/50명)인데
모두 예약이 끝난 상태였다.
1인당 최대 예약 가능인원은 본인포함 4명으로 되어 있다.

아쉽지만 안되면 예약없이 오를 수 있는 '영실코스'를 가기로 했다.
하지만 친구는 사이트에 수시로 접속해 오후 늦게 취소건 예약에 성공했다고 연락이 왔다.
취소건이 발생하면 1분도 안걸려 없어지는데
2명이 발생하면 같이 예약을 해보려했지만 1명도 쉽지 않단다.

친구가 성공을 했다니 조급한 마음에 나도 근 2시간을 접속해 저녁 늦게 예약에 성공했다.
'800'이라는 숫자가 '799'로 변했을 때의 희열, 오랜시간의 기다림 덕이다.
'한라산 국립공원'에서 알림톡으로 예약사항을 보내줬다.
보내준 QR코드를 찍어야 입장이 되는 프로세스다.

예약을 하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 복에 겨운 생각이 든다.
예약날이 가까워 올 수록 취소자가 많이 발생할텐데 조급하게 서두를 필요가 있었을까?

예약완료 알림톡
2025.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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