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도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오후에는 시야를 가릴정도로 눈보라가 치기도 했다.
저녁5시가 넘어 '송악도서관'에서 '대출예약도서' 도착 안내 카톡이 왔다.
도서 대출은 몇시까지 가능할 지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종합자료실 운영시간은 09:00~22:00(화~금)까지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린 후 돌아오면서 저녁은 집 근처에서 외식을 했다.
며칠전 방영한 tvn 예능프로그램 '핸썸가이즈'에서 촬영을 했던 식당인데
지역주민도 많이 찾는 '대정 쌍둥이 식당'이다.
지리를 주문했는데 생선 이름을 물어봤더니 '방어'라고 한다.
'마르타' 왈 크기가 작은데 방어는 아닐테고 '부시리'가 아니겠냐 한다.
사실 모슬포에 살면서도 방어회를 떠서 집에 가져오기는 어렵다..
방어 자체가 크기 때문에 두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은 말도 꺼내지 못한다.
둘이 먹기 위해 방어 대신 부시리를 한마리 잡아 회를 떠 온적이 있고
큰딸내외가 왔을 때 그나마 작은 방어 한마리 회를 떠 왔었는데 질리도록 먹고도 남아
그다음날 튀김을 해서 먹었다.
근 한달이 지나 가는데 그 이후 방어를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정말 질리도록 먹긴 먹었었다.
'쌍둥이식당'에서는 우럭조림도 먹어봤는데 좋았고 방어지리도 나쁘지 않았다.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밑반찬도 맛있다.
저녁에 '마르타'는 한달에 한 번씩 있는 성당 구역 반 모임에 갔다.
눈은 그쳤지만 바람은 거센 밤이다.
거실과 작은방에서 찍은 눈오는 모습
2025. 1. 9.
대정쌍둥이식당
쌍둥이식당에서는 '하모해변'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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