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중미사를 드린 후 점심은 집 근처에 있는 '또오랑분식'에서
매콤한 고추와 작은 멸치를 함께 넣은 '멸추김밥'으로 해결했다.
전 번에는 국수까지 시켰더니 양이 많았는데 김밥 단품만으로도 충분한 양이다.
오후에는 영화나 한 편 보러 나갈까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그보단 봄이 시작되면 매화로 유명한 '걸매생태공원'을 찾는게 나을성 싶었다.
길찾기에선 500번버스를 타고 서귀포여자중학교에서 환승을 하라고 나오는데
환승을 해서 1정류소의 거리라 버스에서 내린 후엔 걸어서 '걸매생태공원'을 찾아 갔다.
매화나무는 생태공원의 중심을 이루는 하천과는 벗어난 약간은 구석진 곳에
별도로 '매화원'을 조성하여 관리하고 있었는데 사람들로 붐볐고 연령층도 다양했다.
유채꽃과 어우러진 백매화,홍매화,청매화등 색의 조합은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물론, 입장료를 내는 곳과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도심 속 생태공원에서 산책을 하며, 덤으로 만개한 매화도 볼 수 있는 힐링은
이 곳에 사는 사람들만의 축복이라는 생각을 했다.
매화원을 나와 공원을 돌다 '아차'하는 느낌!
공원이 끝나면서 천지동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보자 왔던 곳임을 어렴풋이나마 기억해냈다.
작년 12월5일 '올레 7-1코스'를 걸으며 거의 끝무렵에 통과했던 곳이었다.
매화원을 찍은 사진도 포스팅을 했었는데
매화나무인지는 몰랐고 별도로 나무들을 관리하고 있는게 특이해서 찍었던 것 같다.
불과 석달전인데 왜 기억을 못했을까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
아마도 제주에는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비슷한 곳들이 많아 큰 임펙트를 받지 못해서일까?
아니면 종점이 가까워서 서두른 탓도 있었을까?
'걸매생태공원'의 '매화원'
2025. 3. 9.
작년 12월5일 찍었던 매화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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