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약한 비가 내렸다.
오후 한 때는 제법 세차게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비가 내려야 할 곳은 애꿎은 하늘만 쳐다 본 하루다.
저녁부터는 바람도 거세지고 있다.
저녁엔 제주MBC 시사기획 이슈'잇다' -인문학으로 만나는 제주 4.3-을 관심있게 봤다.
4.3을 소재로 한 영화 '내 이름은'을 내년 4.3일 개봉을 목표로 제작하는 '정지영'감독과
‘제주 4.3을 묻는 너에게'의 저자 '허영선'이 패널로 나왔다.
그리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한 편을 보는 내내
힘든 삶을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에 마음이 애렸다.
‘살믄 살아진다‘가 4.3으로 고통벋는 이들이나 드라마 주인공 모두에게서 겹쳐졌다.
제주도 방언 '폭삭 속았수다'는 '매우 수고하셨습니다' 또는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는 의미로
상대방의 노고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표현이라고 한다.
한라산이야 그렇다쳐도 오늘은 단산도 산방산도 자취를 감췄다. -비가 많이 내리던 오후의 모습-
2025. 3. 27.
앞에 있어야 할 모슬봉도 보이지 않는다.
약한 비가 내리던 오전 -단산,산방산,모슬봉도 보ㅗ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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