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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182일차-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서귀포시 예래동'

노부부 제주1년살기

by 僞惡者 2025. 3. 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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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25일 새벽 제주에 입도하면서 부터 일년살기 기준을 잡으면
어제부로 상반기가 지나갔고 오늘은 하반기가 시작되는 첫날이다.
10월 노란 귤밭으로 시작된 정경은 동백꽃과 매화를 지나 벚꽃의 개화를 기다리고 있다.
겨울내내 피어 있던 유채꽃은 지금 절정을 맞고 있다. 어디를 가든 주변은 온통 노란색 물결이다.

오후에는 '예래동 벚꽃길' '생태공원'을 찾았는데 벚꽃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며칠만 더 지나면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돌아오는 길에 '한라산아래첫마을영농조합'에서
'한우맑은곰탕'과'제주메밀물냉면'으로 이른 저녁을 먹었다.
이 곳의 시그니쳐 메뉴는 '제주메밀 비비작면'인데 이외에도 단촐한 메뉴 음식들은 정갈하다.
올때마다 사람들로 붐빌만큼 관광객들에게도 소문이 난 식당이다.
저녁을 먹으며 알았는데 라스트오더는 17시50분이다. -10시30분 오픈, 15시~16시 브레이크타임-
이곳에선 5월과 10월 연 2차례 제주메밀축제도 열린다.

저녁에는 신부님의 사순특강이 있어 성당에 갔다. -'마르타'는 거의 매일 가지만 나는 주일만 가는편이다-
미사후 1시간 정도 책 '사람에게 비는 하느님' -저자:루이 에블리-를 읽고 정리한 신부님의 생각인데
'기도 역시 마음을 비우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말씀에 공감했다.

항상 느끼지만 참 열심이신 젊은 신부님이시다.

예래동주민센터 앞  벚꽃길
2025. 3. 25.    

생태공원체험장 앞에는 활짝핀 벚꽃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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