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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206일차-'올레4코스'를 걸었다.

노부부 제주1년살기

by 僞惡者 2025. 4. 1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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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는 육지에 나가기 위해 운진항버스정류소에서 6시5분, 공항가는 버스를 탔다. 이른 새벽이다.
전송을 한 후 나도 '올레4코스'를 걷기 위해 바로 이동을 했다.
'제주올레4코스'는 '제주민속촌주차장입구'에서 '남원포구'까지 19km구간이다.
종점인 남원포구 올레안내소 옆에 차를 주차하곤 택시를 불러 시작점인 제주민속주차장으로 이동을 하는데 나이 지긋한 택시 기사분은 4코스는 거리도 길고 다소 지루한 편이라고 귓뜸을 해준다.
4코스는 오름이나 농로를 걷는 구간도 없고 대부분 해안도로와 연계된 길을 걷는 편이라 그렇게 느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일찍 서두른 탓에 제주민속촌주차장 입구 올레안내소에서 시작스탬프를 찍고 7시30분에 출발을 했다.
'마르타' 덕분에 집에서 멀리 왔는데도 불구 올레길을 걸으면서 가장 이른 시간에 시작을 한 코스다.

제주민속촌주차장 입구 올레안내소
2025. 4. 18.

식당가를 벗어나 표선 당케포구를 거쳐 해안에 조성된 길과 해안도로를 번갈아 걷는다.

이제 유채꽃은 지고 무꽃이 많이 피어 있다.

넓은 습지인 '갯늪'을 지난다.

'황근 자생지'라고 하는데 어떤 식물인지는 모르겠다. 

긴시간 해안도로를 걸었다. 상가에서 색을 칠한 경계블럭인 것 같은데 핑크빛이 눈에 띈다.

'가미리'는 우리마을 캐릭터를 황근과 귤을 형상화했다. 담장의 동백꽃도 한 컷..

'NH농협은행 제주수련원'을 뒷편으로 통과한다.

전망대라는 표시가 있는 초소같은 곳을 들어가 봤다. 그림들로 봐서 돌고래전망대인 듯 싶다.

'소망터널'을 지나 부둣가로 내려간다.

부둣가의 관광객들

표선면의 가장 서쪽에 있는 '토산리'

제주순환도로-일주동로-를 건너 마을 길로 들어선다.

'올레족은안내소'도 겸하고 있는 카페다.

'토산2리마을회관'과 '알토산책방'을 지나면 중간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간세가 있다.

신흥1리 마을을 지난다. 귤밭이 많이 보인다.

'신흥1리'는 '생이마을'이라고 불린다. 올레꾼의 짊어진 짐이 무거워 보인다. 나는 작은 숄더백이 전부인데....

마을은 벗어나 다시 일주동로를 건너 해안도로로 내려왔다.

총19km구간중 13km를 걸었다.

카페가 예뻐서 한 컷

역방향에서 오는 부부올레꾼과 눈인사도 했다.

날씨는 맑았지만 바람이 센 날씨였다.

남원읍 태흥2리는 옥돔이 유명한 듯 싶다.

해안도로에서 다시 해안가로 내려간다.

멀리 종착지인 '남원읍'이 보인다.

12시가 채 안된시각, 종착지인 남원포구 올레안내소에 도착한다.

점심은 포구앞에 있는 '남원포구식당'에서 '전복뚝배기'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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