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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 보탑사 에서 - 080615

사진이 있는 이야기

by 僞惡者 2008. 6. 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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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지 손가락에 침 발랐어....

저 안에는 사랑이 있다.

축하 해 줘야 지.

많이. 아주 많이.

하늘만큼 땅 만큼.

그 전에 귀 솔깃해서 들었던

초록저고리 다홍치마

이야기는

거짓부렁이였어..

시샘하는 놈 들이

꾸며낸 작화일뿐이야.

침 발리워진 통로 저편에는

희망의 날개 짓 하는 파랑새가 있었어..

봐!

보이잖아.

초록저고리 다홍치마 새색시 옆에서

연지 곤지보다

더 얼굴 붉히며

옷 고름 풀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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