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소나무-보탑사 에서- 080615

사진이 있는 이야기

by 僞惡者 2008. 6. 18. 00:03

본문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나무가 무엇이냐고 물어 본다면

난 주저없이 말할수 있다.

소나무 입니다. 라고..

정도에 벗어 날 때 뜨거운 열정으로 토해내던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의 울림이

목마른 갈증을 해결 해주는

단비로 찾아 왔을 때

난 그 분위기에 흠뻑 젖어들곤 했다.

하지만 그 현란한 이데아보다는

한가위 날 송편 찔 때 살포시 얹혀 놓기도 하는 솔 잎..

그 향, 그  내음에 난 침잠하고 말았다.

똑같은 하늘도 보는 시각에 따라

왜 이리도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지..

난 그 잘난 논리로 현실의 무게를 감당해보려고

나 자신을 합리화 시키면서

스스로 도육됨에 희열을 느끼고 있다.

그게 현실이라고

왜 그리도 세상 물정 모르면서 나대냐고..

그 잡것들에게

손사위 치는 내 손놀림이

아! 정말로 부끄러워 지려고 한다.








'사진이 있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운대 해수욕장 앞  (0) 2008.06.21
창문 - 보탑사 에서 - 080615  (1) 2008.06.19
보탑사(2) 080615  (1) 2008.06.17
보탑사(1) 080615  (0) 2008.06.17
양귀비 -보탑사 에서 - 080615  (1) 2008.06.16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