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나무가 무엇이냐고 물어 본다면
난 주저없이 말할수 있다.
소나무 입니다. 라고..
정도에 벗어 날 때 뜨거운 열정으로 토해내던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의 울림이
목마른 갈증을 해결 해주는
단비로 찾아 왔을 때
난 그 분위기에 흠뻑 젖어들곤 했다.
하지만 그 현란한 이데아보다는
한가위 날 송편 찔 때 살포시 얹혀 놓기도 하는 솔 잎..
그 향, 그 내음에 난 침잠하고 말았다.
똑같은 하늘도 보는 시각에 따라
왜 이리도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지..
난 그 잘난 논리로 현실의 무게를 감당해보려고
나 자신을 합리화 시키면서
스스로 도육됨에 희열을 느끼고 있다.
그게 현실이라고
왜 그리도 세상 물정 모르면서 나대냐고..
그 잡것들에게
손사위 치는 내 손놀림이
아! 정말로 부끄러워 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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