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에서 맞이한 첫 날은 토요일(10.13)이였다.
거리는 사람들로 넘쳤고 부다페스트와는 다른 활기와 생동감이 있었다.
우연히 빈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회중에 하나라는 카를교회를 지나다 공연을 위해 조명을 설치하는 광경을 보았다.
Intel에서 주최하는 3D 빛의 공연이란다. 관심이 간다. 그때 시간이 17시경..., 시작시간은 21시30분부터~
우여곡절 끝에 난 그 자리에 있었다.
- 그 사이에 길을 헤메다 다른 성당에 가서 미사도 보고 -
날씨는 쌀쌀해지고 있었고 늦은 점심 후 허기가 진 상태라
젊은 친구들이 행사장 옆에서 운영하는 노상주점에서 비싼 맥주 한 잔을 먹으며 버티기로 했다.
사진을 찍어보기 위해 성당 앞에 있는 분수대 가까운쪽을 비집고 들어가 시간을 죽이고 있을 때
바로 내 뒤에서 강남스타일하는 소리가 들리는거였다.
반갑기도 하고 쌩뚱맞기도 하고
여하튼 내 뒷 편에 있던 젊은 남녀 학생(?)들이 맥주를 마시며 강남스타일을 외쳐대고 있었다.
그 유명한 말춤과 함께 킥킥대면서...
음도 맞고 강남스타일은 알아 듣겠는데 가사는 그들의 언어라 내용은 모르지만
역시 싸이의 유명세를 여기 오스트리아에서도 실감할 수 있었다.
카를교회의 3D 빛의 공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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