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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레르트 언덕은 중간에 포기한게 아쉬운 여운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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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지역을 여행 할 때 여기는 꼭 가봐야지 하고 찜해놓는 곳들이 있다.

그 중에 한 군데가 겔레르트의 언덕이였다.

 

에르제베트 다리를 건너 도로를 넘어가면 그리 크지 않은 인공폭포 위에 하늘을  향해 십자가를 들고 있는

성 겔레르트 상을 볼 수가 있다. 

이탈리아의 수도사로 헝가리에서 기독교를 전파하다  이교도들에 의해 이 곳에서 순교(1046년)하셨다고 하는데

그의 이름을 따서 겔레르트 언덕이라 명명하였다 한다.

여하튼 이 곳을 통해 한참을 더 올라가야 부다페스트를 전망하기에 가장 좋은 정상에 도달할 수 있는데 - 물론 다른 루트도 많겠지만-

정상을 향해 조금 더 올라가다 생각이 바뀌었다.

언덕 중간쯤에는 온천도 있고 하니 내일 오후에 와서 온천물에 몸도 담그고 석양과 야경을 보는게 좋을 듯 싶었다.

그리곤 부다왕궁으로 발길을 돌렸다.

하지만 그 다음날은 또 계획이 변경되어 겔레르트 언덕은 결국 오르지 못한게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

 

매사 계획되었던 것들은 기회가 되면 실행에 옮겨야지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다보면 결국은 그 기회를 놓치게 되는게 맞는 것 같다.

 

성 겔레르트 상

2012. 10. 11 . 부다페스트 



에르제베트 다리 입구 옆에 있던 공원의 모습

다리를 건너면서 한 컷 - 저 멀리 자유의 다리가 보인다 , 사진에서 보는 것 보다 그리 멀지는 않음-

겔레르트 언덕 정상에 서있는 여신상

성 겔레르트 상이 있던 곳에서 에르제베트 다리가 시원스럽게 보인다.

왼 편 언덕에 보이는 건물이 부다왕궁이다.

눈으로 보기엔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았는데 언덕길을 내려가 큰 도로를 건너면 시민들이 휴식을 즐기는 규모가 상당히 큰 공원(숲)이 나온다.

공원을 통과해 왕궁까지 걷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던 것 같다. -근 한 시간 ? 그 정도면 겔레르트 언덕 정상까지도 가지 않았을까 싶다.-

세체니 다리도 잘 보인다 

이정표에 부다왕궁, 겔레르트 언덕이 보인다.

공원의 끝 가장자리 부분인 것 같은데, 이 건널목과 바로 옆의 차도를 건너면 부다왕궁으로 올라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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