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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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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왕궁 뒷 편 쪽으로 올라가는 관광객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대부분 세체니 다리 쪽에서올라간다 (케이블 카도 그 쪽에 있고)

하지만 왕궁 쪽으로  도로가 있는 걸 보면 버스는 이 쪽 길을 통해서  왕궁으로 올라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여하튼 조금은 지친 다리로 입구에 오자 낯 선 군상이 서있다.

왕 같은 느낌은 들지 않는데  1514라고 적혀 있는 걸 보면 

그 시기에 헝가리에서 특별한 일이 있었을 것 같고 그 주인공일거라는  추측을 해본다.



뒷 편 성곽은 외부의 침임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이겠지만 참 견고하게 쌓여져 있다.

건물로 올라가는데 입장료를 받는다. 100 포린트 였나?

그 덕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갈 수 있었다. 윗 층에는 전시관, 도서관등이 있었던 것 같은데 관심없이 지나쳐서 생각이 가물가물하다.

지친 다리를 조금은 쉴 수 있었던 생각 뿐...  전시관에서 한 컷 -도나우 강을 축으로 한 부다 지역 그림-

건물에서 나오자 마주친 왕궁의 벽면인데 세월의 두께를 짐작케한다.

왕궁은 사면이 건물로 막혀 있다. 오후의 그늘은 건물에 짙게 그림자를 드리웠다. 




출입 통로 입구에는 사자 상들이 많이 서 있다. 세체니 다리에도 그렇고

헝가리인들에게 사자는 수호적인 동물로 여겨지는가 보다


Matthias 분수, 사냥복장으로 가장 높은 곳에 서있는 상이 헝가리의 왕 마티아스라고 하는데.

사람보다는 말에 포커스가 가는 것 같은데 의미는 모르겠다.


제목이 ""고기를 잡는 어린이" 인데 글쎄 왕궁 앞을 흐르는 도나우 강과 연관이 있는 작품인 지?

Fishing children 옆에 있던 사진 파는 노상 가게

헝가리 기원 신화에 나온다는 전설의 새 " Turul "

Gloomy Sunday (1999년)의 첫 화면에서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주제곡이 흐르며

높이 떠 있던 Turul 아래로 도나우강과 자유의 다리가 클로즈업되는 장면이 생각난다.  

대통령 집무실이다.






이 곳을 통해서 부다왕궁을 빠져나오면 마차시 교회가 있는 쪽으로 갈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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