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메본을 본 후 툭툭이기사와 상의를 해
프레룹에서 일몰을 보기에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까 외곽에 있는 사원을 한 군데 더 둘러본 후 프레룹을 가기로 했다.
반띠아이 쓰레이는 동메본에서 20여Km가 넘는 가깝지 않은 거리였다.
또 가는 도중에 소나기를 만나 20여분 이상 툭툭이를 멈추고 길가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기도 했다.
나야 비를 피할 수 있지만 기사가 비를 맞으며 운전하게 할 수는 없었으니까.
이곳은 주차장도 잘 조성되어 있었고 현대식 건물에 기념품가게, 식당들도 갖추어져 있어 지금까지 보아왔던 다른 유적지보다는 세련된 느낌이 들게했다.
여인의 성채란 아름다운 뜻을 가진 반띠아이 쓰레이는 붉은색 사암과 라테라이트로 만든 사원인데 힌두교 시바 신과 비슈누 신을모시고 있어
힌두교 신화를 이야기하는 린텔과 프론톤의 부조와 장식이 매우 섬세하면서도 화려하다
보통 앙코르 사원의 1/10 정도의 이 작은 사원은 이른 아침과 저녁 노을에 빛을 받아 사원 전체가 붉게 물들때가 가장 아름답다하는데
라데라이트 토양층의 형성으로 길바닥까지 붉은 색이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전체분위기가 붉은색을 강하게 띠고 있다.
반띠아이 쓰레이 중앙성소
2014. 11.
동쪽 문이 주 출입구이다. 십자형 모양의 탑문(고푸라)으로 되어 있다. 문 위쪽 프론톤(Fronton)에 인드라 조각이 있다.
프론톤 양쪽 끝으로 코브라 모양의 뱀인 나가(Naga)가 부조되어 있는 것도 보인다.
해자에 반영되는 사원의 모습도 아름답다.
사원내에서 방목하는 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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