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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애(友愛)

여행을 가다/캄보디아 (2014)

by 僞惡者 2015. 1. 3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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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인터넷에 올라왔던 동영상중 

담벼락에 뚫린 하수구로 인해 생긴 틈사이를 여동생이 건너오지 못하자 

오빠가 동생을 위해 등을 타고 건널 수 있도록  엎드려 다리가 되어 주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오빠도 그래봐야 예닐곱살 정도밖에 되지 않았던걸로 기억되는데

나름대로 책임감을 갖고 동생을 돌보아주는 모습에 가슴 찐한 감동을 받았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그냥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행동

그런 우애가 커서도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지만 

가족의 붕괴가 남 일 같지않게  너무나도 쉽게 일어나는 현실을 생각하면

 씁쓸한 여운이 남는다.


시엠립

201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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