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기도굴"
조령 제1관문(주흘관에서)에서 제2관문(조곡관)을 향해 완만한 경사길을 올라가다 보면 교귀정을 지나자 마자 우측편 길가에 세워져 있는 안내표시판이 눈에 들어온다. "기도굴" 문경새재 길은 하늘재와 더불어 최양업 토마스 신부가 경상도와 충청도 지방의 순회 전교활동을 위하여 넘나들던 곳이다. 산 중턱에는 길이 7m, 폭 5.5m, 높이 1m 크기의 자연동굴이 있다. 이곳이 박해를 피해 교우들과 함께 숨어 지내며 기도하던 곳으로 추정된다. 새재 길 우측으로 다소 가파른 경사길 계단을 100여미터 안팍(?) 오르면 기도굴에 도달한다. 몇년전 후지산을 오르며 뜬금없이 만났던 성모상이 기억난다. 왠지 길가에서 산을 오르며 만나는 방향성이 비슷하다고나 할까? 후지산 성모자상 포스팅 jcmoon.tistory.com/..
천주교성지,성당방문등
2021. 2. 26.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