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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에서 무이네 가는 길

여행을 가다/베트남 (2014)

by 僞惡者 2015. 4. 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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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에서 무이네까지는 160여km거리지만 도로사정이 좋지않아 버스로 4시간 정도 걸린다.

무이네를 가기 위해 숙소에서 7$에 버스를 예약했다.

물론 더 싼 금액으로 예약을 할 수도 있겠지만 발품 안팔고

그냥 머무르는 숙소에서 조금 비싸더라도 예약하는게 편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숙소에서 알아서 해주니까 정신 건강에도 좋고.


7시30분 숙소로 픽업을 온 차에 나와 스페인에서 온 연인이 함께타곤 언덕을 내려와 

호수 근처 큰 호텔 앞에서 신투어리스트에서 운영하는 25인승 버스(현대차)로 갈아탔다.

우리가 마지막 일행이었다.

호텔 앞에서 7시50분에 버스는 다시 출발 했다.

도로 포장 상태는 좋지가 않았다. 

도로가 파인 곳이 많았고 그럴때 마다 기사는 조심해서 파인 곳을 피해 운행을 했다.

버스는 강원도 한계령 같은 곳을 넘어서서 전망좋은 곳이라며 잠시 멈춰섰다.

9시가 조금 넘어선 시간이었는데 내려서 확트인 정경을 구경했다.

관광버스이기에 가능한 좋은 점이기도 하다.

10시쯤 휴게소에서 10여분간 쉰다음 12시가 다 되갈 무렵에 무이네에 도착했다.

안내 책자에 보면 대부분 숙소 근처까지 데려다 준다고 하던데

나와 스페인 연인은 해당이 안된다며 내리라 한다. 항의도 해보았지만 막무가내다.

결국은 내려서 방향을 확인해보곤 오토바이를 탔다.

내가 묵었던 숙소(Diem Lien guesthouse)는 저렴한 게스트하우스였는데 무이네 중심에서는 약간 벗어나 있었다.

또 해변으로 나가려면 도로를 건너야하는 불편함도 있었다.

하지만 숙소내의 넓은 정원도 좋았고 가족이 운영하는 것 같았는데 일하는 사람들도 친절하고 정성이 담겨져 있었다.

숙소에서 요정의 샘이 500여미터  그리고 풍짱버스터미널도 600여미터정도 근처에 있었다.


무이네로 가다가 들른 휴게소의 정경들

2014. 11.




휴게소를 지나가던 라이더들의 모습


전망좋은 곳에서 잠시 멈췄을 때의 정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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