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 거리의 중심인 Sisavangvong road에는 해가 저물기 시작하면서 부터 야시장이 열린다.
저녁 5시30분터 10시까지라고 하는데
왕궁이 있는 곳부터 시작하여 도로는 간이 천막들이 양 옆 그리고 중앙에 설치되면서 거대한 시장으로 변한다.
거리만도 700여미터가 족히 넘는다.
현지인들이 만든 수제품들이 대부분인데 종류도 다양하다.
관광객들이 묻기 전에는 특별한 호객행위도 없어 맘편히 시장을 둘러볼 수 있다.
루앙프라방에 머문 3일동안 저녁 때가 되면 그냥 시장에 나가 서성 거렸다.
사실 사진을 찍는 것은 실례가 될 것 같아 카메라도 들고 다니지 않았다.
어떨 때는 시장통에서 병맥주로 나팔을 불며 다녔고
그것이 실증날 때 쯤에는 근처 카페에 앉아 또 술을 홀짝거렸다.
방비엥에서 먹지 못 한 술까지 보상 받으려는 듯 그렇게 마셔댔다.
언제 아팠냐는 듯 몸상태가 좋아진 덕분이기도 했다.
루앙프라방 야시장의 모습
2014. 12.
왼 편은 왕궁의 담벼락이고 오른 편 하얀 2층 건물이 내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였던것 같은데-아니면 그 뒷편일 수도 있다-
이 골목까지도 야시장이 들어섰다.
야시장이 끝나는 공터에서는 코카콜라가 주관하는 루앙프라방 영화제로 동남아시아 영화가 상영되고 있었다.
영화 상영 일정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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